‘젊은 보라매 창공에 묻히다’
블랙이글 故 김완희 소령 영결식 … 대전현충원 안장 /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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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지난 16일 임무수행 중 순직한 故 김완희 소령(추서계급)의 빈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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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B 비행사고로 순직한 블랙이글 고 김완희 소령(32·추서계급)의 영결식이 17일 소속부대인 공군8전투비행단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과 동기생, 동료 조종사와 부대 장병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졌으며,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영결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공군사관학교 51기로 2003년 임관한 고 김 소령은 F-5를 주기종으로 6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교관 자격까지 취득한 베테랑 조종사였다. 2011년 대한민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정식 멤버가 된 그는 1년간의 철저한 훈련 끝에 지난 9월 블랙이글 특수비행 자격을 획득했으며, 블랙이글의 영국 에어쇼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하늘을 사랑하고 공군임을 자랑스러워했던 모범적인 군인이자 가장이었다. 고 김 소령은 결혼한 지 1년 된 아내와 젖먹이 딸을 남겨뒀다. 
 고인의 유해는 같은 날 국립 대전현충원 장교 3묘역에 안장됐으며, 최차규 공군참모차장을 비롯한 장병과 유가족 250여 명이 이 자리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또 공군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 사이버 분향소를 만들어 네티즌이 명복을 기원하고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지난 16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 김완희 소령에게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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