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의 정훈퀴즈왕” / 국방일보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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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비호부대 단결관에서 열린 ‘정훈 퀴즈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자신이 적은 정답판을 들고 있다.

 

“국군의 날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국민 염원을 담아 만든 나무로 국립현충원에 있는 나무의 이름은?” “정답은 평화통일나무입니다.”

 12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비호부대 단결관에서 열린 ‘2012년 정훈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마지막 정답이 발표되는 순간 최후까지 살아남은 3명의 병사 표정에 희비가 엇갈렸다.

 정답을 맞힌 병사는 화이트보드를 흔들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고 탈락한 병사는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국방부가 주관한 정훈 퀴즈왕 선발대회는 정훈교육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국가·안보·대적관을 고취, ‘정신전력 전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국방부 직할부대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대표하는 10개 팀 100명이 출전해 소속 부대의 명예를 걸고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였다.

 문제는 샘플문제 200개에 정신교육 기본교재·국방일보 시사안보 기사 중에서 난이도를 조절해 O·X 선택형과 주관식으로 출제됐다.

 위문열차 전문 MC 윤성경과 국방홍보지원대 임주환 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연은 O·X 퀴즈로 50명을 추려낸 뒤 3차례에 걸친 주관식 문제로 최후의 도전자 3명을 선발했다. 이제 남은 병사는 국군심리전단 김은휼 일병, 육군1사단 김재원 일병, 육군11사단 송진욱 일병 3명. 이들은 그동안 익혀왔던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듯이 한 치도 양보 없는 치열한 명승부를 벌였다. 200여 명의 응원 장병이 내뿜는 열기로 경연 시작 전 썰렁했던 단결관 실내는 후끈 달아올랐다.

 문제가 거듭될수록 난도는 점점 높아 가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결정됐다. 11사단 송진욱 일병이 영예의 정훈 퀴즈왕을 차지한 것. 송 일병은 “퀴즈를 위해 열흘간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간부와 선임병,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날씨가 추운 만큼 빨리 부대로 복귀해 따뜻하게 샤워하고 맛있는 것을 사먹고 싶다”고 말했다. 송 일병에게는 국방부장관 표창과 50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이날 마지막 문제를 출제한 이인종 국방부 정신전력과장은 “이번 퀴즈 경연이 정신교육을 총결산하는 의미도 있고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으로 장병 정신무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매년 반응이 너무 좋아 대회를 연말 특집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서는 응원단을 대상으로 방청객 문제를 출제해 정답자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참여도를 높였으며 장병 장기자랑과 걸그룹 디유닛의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모처럼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 글·사진=이승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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