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이·짬통’…용어 사라진다 / 국방일보 2012.12.20

국방부 ‘군 용어순화추진단’ 구성 순화 앞장 용어사전 온라인화·모바일 서비스 구축기로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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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통(잔반통), 깍새(이발병), 피돌이(PX관리병), 작일(어제)….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어법에 맞지 않는 말 또는 육·해·공군별로 다르게 쓰는 용어 등 군대에서 사용되는 부정적 의미의 용어들이 일제히 정비된다.

국방부가 ‘군 용어순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병영생활과 군수 분야에서 추진되던 올바른 군대용어 사용을 동원·예비군업무, 군사용어, 국방과학기술 전문용어 등 국방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것. 이와 관련, 국방부는 “김광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 용어순화추진단’을 구성해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각종 군 관련 언어 및 전문용어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병무 및 방위사업 분야 용어 정비도 함께 추진하기 위해 국방부 외에도 합동군사대학·국방기술품질원·방위사업청·병무청 관계자도 편성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군내 언어사용에 문제점이 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

그동안 병영에서는 국적 없는 말도 많고, 쉬운 말이 있는데도 어려운 한자어를 썼다.

비속어와 은어도 적지 않았다. 군내 언어폭력은 병영 내 스트레스로 작용했고, 군 특유의 용어 사용 습관은 일반 국민과 소통에도 걸림돌이 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를 ‘군인다운 용어 사용 원년’으로 선정하고, 병영생활 언어 및 군수(軍需) 분야 전문용어 순화를 시작해 일부 성과를 거뒀다.

병영생활 때 비속어와 인격모독 등 군내 언어폭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군인다운 언어사용’ 운동을 추진했고, 군수 분야에서도 수십 년간 무심코 써 왔던 일본어 잔재나 한자 약어 등을 바로 개선해 쉬운 말로 바꿔 쓰고 있는 것.

예를 들어 ‘화이바’ ‘적사함’ ‘깔깔이’ ‘시방서’ ‘적치하다’는 각각 ‘방탄헬멧’ ‘모래함’ ‘방상내피’ ‘설명서’ ‘쌓아두다’로 바꿨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국방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군 용어 순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 특히 용어 정비 결과를 장병들이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군 용어사전을 온라인화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군 용어를 쉽고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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