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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014년 슬로건을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정하고 전투형 군대 확립을 위한 34개 역점 추진업무를 선정했다. 싸워 이기는 필승해군, 변화·혁신을 통한 정예해군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역점 추진업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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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집중 정신교육기간… ‘필승 해군캠프’ 등 확대

페이퍼리스 체계 시범운영으로 체감형 행정간소화 시행

부대 내 어린이집 추가 개원 등 여군 육아부담 대폭 줄여

 

함정 전투수행능력 평가 시범 적용·전면전 대비태세 보강

전투력 창출 위한 전문인력 육성… 연합·합동훈련도 강화

수리부속 소요 반영 절차 개선·효율적 수리부속 재고관리

 

● 장병 정신무장 강화 총력

 

 해군은 전투형 군대 주춧돌인 장병 정신무장 강화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김정은 세습정권의 ‘공포 정치’,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확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과거사 왜곡 등 북한과 주변국 안보상황을 고려해 3월까지를 집중 정신교육 기간으로 설정했다.

 함정 승조원 집체교육인 ‘필승 해군캠프’ 역시 확대한다. 민간 연수시설에서 열리는 1박 2일 캠프에서는 국가·안보·대적·역사관 제고 교육을 집중한다. 최전방에서 적과 대치하는 장병들의 군인정신 함양을 위해 함정 출동 때 축소했던 주간 정신교육을 3시간으로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군가 가창과 방송도 활성화한다.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을 위해 10대 군가를 선정, 조별과업·일과정렬·전투체육 등 각종 집합 때 가창을 필수화했다. 더불어 일과 시작·종료, 중식시간, 출동함정 출·입항 때 군가방송을 정례화해 전투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 전투 중심 사고 행정문화 도입


 해군은 일하는 문화 개선 일환으로 체감형 행정 간소화 제도를 적극 시행, ‘행정 중심 사고’를 ‘전투 중심 사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수행 체계다.

 불필요한 행정문화를 혁신하고 보이지 않는 낭비를 줄이는 페이퍼리스 체계는 지식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군은 페이퍼리스 체계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1년 동안 시범 운영한 후 전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군은 행정간소화 정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휘관·참모의 선(先) 의식전환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발성 회의·보고·공문을 지양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행정부담 감소와 신속성을 높인다는 것.

●  여성 인력 근무여건 개선


 해군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여성 인력에 대한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여군 근무여건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국방부 정책 반영을 건의했다.

 여군이 전투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 보완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부부군인 동일지역 근무제도를 확대 추진 중이며, 동시 함정 근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비군인 배우자를 둔 여군은 신혼 기간 동거를 보장받는 등 기혼 여군의 결혼생활과 출산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기혼 여군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부대 내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고, 군 어린이집 24시간 운영을 추진 중이다. 또 원아 모집 기간 조정, 당직근무 면제 요건 추가, 부부군인 탄력근무제 시행, 육아휴직 신청절차 간소화 등 ‘어머니’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육아부담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육아휴직 복직자 대상 보수교육과정을 제정, 휴직으로 인한 해상근무경력을 보상한다. 합동기본 정규과정에도 여군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등 근무경력 손실 보상 및 관리를 강화한다.
 

● 현재·미래 대비 균형전력 건설

 
 해군은 북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위협 현실화와 해양에서의 군사·비군사적 위협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국지전·전면전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균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력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현존 전투능력 극대화를 위해 ‘한국형 함정 전투수행능력평가(CSSSQT : Combat System Ship Qualification Trial)’를 시범 적용한다. 적의 수중 침투로부터 주요 항만을 감시·보호하기 위한 항만감시체계를 확대 구축하며, 해군·해병대 일체감을 바탕으로 한 합동 전투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해군은 지난해 11월 미래 해양안보 위협을 세밀히 분석·평가한 결과 선제적 대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를 통해 필수 장비·무기체계를 신속히 전력화해 전면전 대비태세를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해군 기동함대와 해병대 공지기동부대 실현을 위한 2015년 제주 민군복합항 완공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실전적 교육훈련체계 정착

 실전적 교육훈련은 필승해군 확립의 자양분이다. 해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적의 기습공격을 불허하고 도발 때는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는 전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해군 관련 학과 개설 및 부사관 학군단 신설 추진, 장교 특기별 인사관리, 부사관 함형별 전문가 양성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획득함은 물론 체계적인 인사관리로 미래 해군을 선도하고, 전투력 창출에 기여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다국적 연합·합동훈련도 강화한다. 항모강습단 훈련, 대잠전·상륙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과 환태평양(림팩 : RIMPAC) 훈련, 코브라골드, 태평양기뢰대항전 훈련 등 다국적 연합훈련에 적극 참가해 적 도발 때 우리 군이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할 계획이다.

 ● 작전현장 중심 예측형 군수지원

 해군은 원격 정비체계 구축, 함정 장비고장 예방 종합대책을 세워 작전현장 중심의 예측형 군수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수리부속 소요 반영 절차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수리부속 재고관리로 함정과 창끝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보장하는 게 중점이다. 더불어 보급·정비·수송·시설 등 군수 기능별 발전방향과 군수발전 사업의 당위성, 우선순위 결정 논리를 제공하는 종합발전계획서를 발간하기로 하는 등 군수발전 업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국방일보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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