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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예비군은 한미연합사 편성  여군, 예비역 전역하면 훈련 대상

해군·해병대 관할 예비군지휘관육·해·공·해병대 출신 모두 가능

 

 

예비군.jpg

지난 1일 육군52사단 번개연대의 시가지전투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페인트볼 건을 이용해 쌍방훈련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은 ‘예비군의 날’입니다. 올해는 향토예비군 창설 47주년이 되는 해죠. 현역 장병들은 전역 후 모두 예비군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군 복무와 예비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사는 누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예비군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동원?향방 어떻게 구분하나

 전역하면 ‘예비군’이라는 하나의 군으로 통합됩니다. 육군 예비군과 해군 예비군, 공군 예비군이 따로 없는 것이죠. 따라서 현역 때는 서로 만나기 힘들었던 각군 출신들이 예비군이 되면 함께 훈련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예비군은 크게 동원예비군과 향방예비군으로 구분됩니다. 동원예비군은 동원훈련을 받고 향방예비군은 그 밖의 훈련을 받습니다.

 그럼 동원훈련은 어디서 받을까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은 모두 각 출신 부대에서 동원훈련을 받습니다. 전시에 즉각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에서 병무청이 전역 후 1~4년차 예비역 중 주특기와 출신군, 거주지 등을 고려해 동원예비군을 지정합니다.

 향방예비군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이 모두 한부대에서 함께 교육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예비군이 거주지 중심으로 편성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이 같으면 군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직장 예비군으로 편성되는 것처럼 거주지가 같으면 모두 동일한 예비군 부대에 소속됩니다. 물론 육군이 우리 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의 예비군은 육군이 관할하는 부대로 편성됩니다. 해·공군 출신들이 육군 부대로 소집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예비군 중대가 육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군과 해병대에도 예비군 중대가 있습니다. 해군·해병대가 위치하고 있는 해안과 도서 지역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진해와 포항, 제주도, 울릉도 등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3군 중 유일하게 공군은 관할하는 예비군 중대가 없습니다. 예비군 관할부대가 되려면 전시 예비군 동원이 가능하도록 예비군들의 관리·훈련과 지역 방위라는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군은 비행단이라는 기지 방어가 주 임무이고 지역방위의 성격이 약하기 때문에 예비군 중대 관할이라는 임무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면 해군·해병대 관할 지역의 예비군지휘관은 자군 출신만 가능할까요? 정답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 모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육군의 지역예비군지휘관은 육군과 해병대 예비역 장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군 출신 장교는 방공 병과만 가능합니다.

 

 ●일부 예비군들은 한미연합사령부 편성

 예비군 중에는 한미연합사령부로 지정되는 자원도 있습니다. 전시가 되면 연합사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죠. 연합사 지정 자원은 수백 명에 이르는데 대체로 연합사에서 복무한 자원과 일반장병이 6대4 정도 비율로 편성된다고 합니다.

연합사 지정 동원예비군은 일반 예비군들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번씩 동원훈련을 받고 이후엔 소집점검을 받습니다. 그럼 훈련은 어디에서 받을까요? 정답은 수도권 일부 육군 부대입니다. 연합사는 예비군을 위한 훈련장이 없기 때문에 연합사 자원만 별도로 육군부대에서 위탁 훈련을 진행합니다. 동원훈련 중에는 연합사 방문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때 본인이 복무하게 될 장소와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카투사 출신 예비군은 어떨까요? 카투사 자원은 한국군근무지원단에 소속된 만큼 전역 후에는 한국군과 같이 일반 예비군으로 편성됩니다.  

 ●여군 예비역은 전역 후 예비군 의무편성?

 남군은 병과 간부 모두 전역하면 예비군에 의무적으로 편성됩니다. 예비군 역시 ‘병역의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갈수록 군내 비중이 커지고 있는 여군들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여군은 병역 의무의 대상이 아니기에 현역 복무를 마치면 예비군으로 의무편성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지원할 경우 예비군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예비역으로 전역을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예비역으로 전역을 신청하면 전시 동원 대상이 됩니다. 또한 전역 이듬해부터 6년차까지는 연간 28시간의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출산이나 학업 등 일부 사유의 경우 훈련은 연기됩니다. 반면 여군이 현역 복무 만료 시 퇴역을 하면 병역의무가 사라집니다. 말 그대로 민간인 신분이 되는 것이죠. 병무청에 의하면 예비역으로 전역한 여군은 올해 3월 기준으로 모두 95명(육군 79명, 해군 12명, 공군 4명)에 달합니다.

 한편 예비군 중에는 ‘특전 예비군’들도 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의 후방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창설한 예비군입니다. 특전예비군은 특전사 출신의 동원미지정 예비군(7년차~연령정년) 희망자와 연령정년 초과자 중 지원자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간 1회씩 예비군훈련시간(향방작계 6시간)과 1박2일 과정의 특전사 입영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입영훈련은 개인 및 주특기 과제별 교육으로 시행되며 필요시 대테러훈련과 암벽극복 훈련 등도 병행된다고 하니 특전사의 용맹함은 전역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비군 마크의 의미는?

 


 

  전역하면 누구나 부착하는 예비군 마크는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가운데의 하얀색 한반도 지도는 백의민족의 국토를 상징한다. 이를 둘러싼 백색 원은 단결 및 국토수호를 의미한다. 월계수는 승리와 무궁한 발전을, 월계수 아래의 총칼은 ‘방어’를 나타낸다. 바탕의 청색은 창공과 같이 영원불변의 항구적 발전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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