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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인터넷뉴스>71일 오후 2시경 원문고개 충혼탑 위 개장을 앞두고 주변 정비에 분주한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정문 앞에서 젊은 해병장교 200여 명의 우렁찬 경례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오랜 장마가 그치고 화창한 햇살에 기념관 정면에 웅장하게 꽂힌 해병대 앵커가 햇빛에 빛을 발하고 그 아래 초롱초롱한 눈매와 까무잡잡한 얼굴을 한 신임 해병장교들이 훈련에 채 가시지 않은 쉰 목소리로 “필하고 힘찬 구령을 토해낸 것,

 

이들은 해사 65, 학군 56, 사후 110기 등으로 7월부터 해병장교로 임관된 신임 장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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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을 찾은 신임 해병장교들
 

이처럼 '귀신 잡는 해병'이란 이름을 부여받게 된 격전의 현장에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이 세워진다는 소식이 전국에 퍼지면서 개장을 하기도 전에 전국해병전우회와 현역장병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통영해병전우회(지회장 김택복) 사무국은 요즘 기념관 개장준비와 전국에서 걸려오는 기념관 개관 문의에 답하느라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통영전우회는 전국 해병전우회장 이·취임식 및 해병대 관련 행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기념관을 홍보하고 또 관련 소식 등을 인터넷과 전국 해병전우회 카페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병교육과정과 장교임관 과정에서 짧게 교육되어 오던 '해병통영상륙작전'이 해병대의 독립과 4군 체제 개편에 더불어 '작지만 강하고 힘 있는 군대'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기 위해 해병의 역사부터 재교육하고자 하는 사령부의 의지와 맞물렸다.

 

이에 '귀신 잡는 해병','무적해병'의 근원지인 통영을 다시 주목하게 되었고 마침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병대상륙작전기념관'이 세워지게 되면서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날 통영을 찾은 신임장교들 역시 해병의 진정한 역사의 장소를 견학하고 해병장교의 사명감을 심는다는 취지에 통영을 찾았고참전용사기념비와 충혼탑에 참배하고 통영해병전우회 김택복 회장과 정용원 사무국장의 안내로 통영상륙작전 당시 전투상황과 기념관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 듣고 기념관 내부를 둘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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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관 내부를 견학하고 있는 신임 장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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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김현수 소위는 "교육과정에서 통영상륙작전에 대해 알게 됐지만, 직접 현장을 방문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해병대통영상륙작전은 충무공의 한산대첩과 연계하여'구국의 성지,'국난 극복의 보루'라 힘주어 설명하는 통영해병정우회 정용원 사무국장님의 눈빛에서 아직도 살아 있는 옛 해병의 기상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의 기억은 해병 장교의 길을 택한 나의 앞날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견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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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복 해영해병전우회 회장과 정용원 사무국장이 내부 시설을 설명한다.

 

통영시는 지난 69일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운영에 대한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개최하고 지난 518일부터 62일까지 15일간 민간위탁 공모에서 단독으로 신청한 통영해병전우회에 관리운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기념관은 지상 2, 316.91의 기념관 1동에 디오라마관, 방문객센터, 체험시설 등 내부시설과 탱크, LVT 등 야외전시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817일 개장식을 앞두고 있으며 아울러 통영의 역사의 한 부분을 알리고 안보에 대한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학생 사생대회와 백일장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통영은 이제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구국의 성지로 거듭나고 51의 경쟁을 뚫은 대한 해병들의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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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의 설립 배경과 통영상륙작전의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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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을 찾은 신임 해병장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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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장교들을 인솔한 김종화 대위가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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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을 찾은 신임 해병장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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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앞에서 한 장교가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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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을 앞둔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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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유물전시관... 당시 사용했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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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전시물들을 살피는 김택복회장과 정용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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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상륙작전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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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은 장군 유품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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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은 장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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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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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로비의 안내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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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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