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육군2군단, 연평도 포격도발 1주년 특별 안보교육 / 국방일보  2011.11.18

 

33020.jpg

해병대 김정수(왼쪽) 대위가 육군2군단 특별 안보교육의 강사로 초빙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상황과 해병대 장병
의 대응, 교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대제공

 

 “중대원들은 적 도발 등 실제 상황이 되면 간부만 바라봅니다. 그래서 간부의 지휘가 중요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싸워 이기면 된다’고 웃으면서 중대원들을 격려하자 중대원들도 자신감 있게 진지로 나갔습니다.”

 연평도 포격도발 1주년을 앞두고 육군2군단은 16일 해병대 대위와 육군 간부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했다.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현장에서 대응사격을 지휘했던 김정수 대위를 부대로 초청, 군단 사령부와 직할대 간부를 대상으로 특별 안보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 대위는 연평도 포격도발 개요와 대응사격 실시간 지휘조치, 소감 등을 1시간 30분에 걸쳐 소개했다. 특히 사격훈련 중 갑자기 포격도발을 받았던 당시 긴박한 상황과 적 도발로 인한 부상자 발생, 정전과 통신 두절 상황에서 대응사격 조치경과를 생생히 전달할 때 참석자들은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세워 강연에 집중했다. 불과 1년 전 벌어진 실제 상황인 만큼 언제 유사한 상황에 처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 대위는 “1차 대응사격할 때 불타고 있던 2번 포가 ‘사격 준비 끝!’이라는 보고를 해 왔을 때 죽었던 부하가 다시 돌아온 기분이 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적 포탄에 맞은 고(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을 의무실로 옮겨왔을 때 적 포탄이 의무실에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의무실 요원들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며 “개인의 책임감이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위는 또 전투의 교훈도 전했다. 긴급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간부·병사 간의 신뢰, 그리고 평시 생존성 확보를 위한 방호진지 구축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사시에 대비해 평소 상황조치훈련을 어떻게 했는가”하는 질문을 받고 “불시훈련 등 연 400회 이상 전투배치훈련을 했다”며 “이를 훈련이라 생각지 않고 생활습관화해 훈련과 실전을 구분하지 않는 훈련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2포병여단 전주선(대위) 포대장은 “우리의 적에 대해 직접 대응사격을 지휘했던 당시 급박한 상황을 들으니 적 위협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단은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33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도 이러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단과 예하 전 부대는 연평도 포격도발 1주년을 맞아 북한과 북한군의 실체 인식을 통해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강력한 응징태세를 결의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특별정신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 <김가영기자>


?

  1. 해병대 구시대 악습 '기수열외'가 참사 원인?

    군의 구시대적 악습 하나가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지난 4일, 생활관 내 총기 난사로 6명의 사상사를 낸 사건 당사자 김모 상병(19)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사고 조사단과 의 문답 과정에서 '기수열외'를 언급...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4686
    Read More
  2. ‘군기 잡는 해병대’ 문화가 방아쇠를 당겼나

    올 3월 인권위 ‘해병대 상습구타와 가혹행위 전통’ 직권조사 발표하기도 민항기 오인사격·총기난사 모두 상대방 음해로 사단장 구속된 2사단에서 발생 »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권영재 해군 중앙수사대장이...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23406
    Read More
  3. No Image

    “해병대 총기 난사사고 사망자 시신 부검 하지 않기로”

    해병대사령부는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총기 난사사고로 사망한 병사 4명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해병대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2시30분~3시 경 유가족들에게 부검 여부에 대한...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4750
    Read More
  4. 해병대 총기사고 저지른 김 상병 개인 메모에는…

    <뉴스한국> 강화도 해병대 해안 초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주변을 5일 오전 군 관계자들이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6명의 사상...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8317
    Read More
  5. 해병대2사단 총기사고 중간 확인결과

    ○ 해병대 2사단 모 부대에서 오늘 11시 50분 경, 총기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였으며 2명(사고자 포함)은 군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 중에 있다. ○ 현재까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 사고자 김 ...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6416
    Read More
  6. 잇단 사고 해병대....짚고 넘겨야할 3가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 창설 이후 최악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장병 4명이 사망했다. 군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김모상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하지만 김상병은 국군대전병원에서 5일 오전 9시까...
    Date2011.07.05 By박희철 Views14955
    Read More
  7. 입대 4개월 신참내기 해병 대형 참사 막았다

    총성에 부대원들 '우왕좌왕'…권 이병 홀로 '분투'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4일 강화도 해병부대 해안소초 내무반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지 만 입대 4개월된 신참내기 해병의 용기가 ...
    Date2011.07.05 By티엔티해병 Views15659
    Read More
  8. 사상 초유 해병대 총기사고…취침 장병 무참히 살해

    사상 초유 해병대 총기사고 발생. 4일 오전 11시 50분께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초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한 부상자가 입원한 경기도 김포시 우리병원 응급실이...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32086
    Read More
  9. 잇단 사건사고 발생…해병대 왜 이러나?

    민항기 오인사격에 총기사망,총기난사 사건까지. <노컷뉴스> 최근 해병대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원인규명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강화도 해병 소초에...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4690
    Read More
  10. No Image

    해병대 김 상병 왜 총기 난사했나 - 연합뉴스

    "개인 처지 비관ㆍ가혹행위 등 추정만 무성" 해병대 관계자 "김 상병 부대생활 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병대 사고조사반은 4일 2사단의 강화군 해안 소초에 긴급 투입되어 김모 상병(19)이 생활관에...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14937
    Read More
  11. 해병대 총기난사 김 상병, 소총ㆍ탄약 절취

    총기난사 사고 해병대 해안 초소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4일 오전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장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선두리 해안 소초에서 4일 오후 사고수습이 이루어지는 ...
    Date2011.07.05 By운영자 Views23400
    Read More
  12. 해군대학 `전투형 간부' 배출 … 해병대반 44기 졸업

    손정목(오른쪽) 해군교육사령관이 해군대학 정규과정 해병대반 44기 졸업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김홍렬 소령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국방일보 / 윤병노기자 2011.07.04 해군대학은 지난 1일 부대 강당에서...
    Date2011.07.03 By운영자 Views13984
    Read More
  13. 해병 신임장교 '상륙작전기념관' 찾아

    <통영 인터넷뉴스>7월 1일 오후 2시경 원문고개 충혼탑 위 개장을 앞두고 주변 정비에 분주한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정문 앞에서 젊은 해병장교 200여 명의 우렁찬 경례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오랜 장마가 그치...
    Date2011.07.02 By운영자 Views21692
    Read More
  14. 해병대 찾은 인도네시아 육참총장

    (포항=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 조지 토이수따(George Toisutta) 대장이 1일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한국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과 선진화된 장비 운용능력을 참관했다.2011.7.1 < 해병대1사단 >
    Date2011.07.01 By운영자 Views16376
    Read More
  15. No Image

    해병대 연루 수첩 전면 수사해야

    군 기강확립 의지 시금석 … 홍 모 소장 뇌물죄 추가해 구속 국방부 오늘 공직기강 대책회의 유낙준 해병사령관을 음해하는 이행각서를 퍼뜨린 민간인 김 모씨의 수첩에 대한 군 검찰의 수사 여부가 군 기강확립의 시...
    Date2011.06.29 By운영자 Views13992
    Read More
  16. 해병대 홈페이지가 해군대학으로...

    해병대홈페이지가 해군대학으로 접속이 되고 있네요? 다음,네이버의 검색에서도 주소는 올바르게 링크되어 있는데 여전히 해군대학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 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네임서버에 이...
    Date2011.06.25 By운영자 Views18272
    Read More
  17. 해병대 독자성 법률안 3건, 국회 통과

    해병대 법적지위 및 독자성 대폭 강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지난 1월 대표발의한 해병대독자성 강화 법률안 3건이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무력도...
    Date2011.06.25 By운영자 Views14493
    Read More
  18. 군조직법 개정안 국회 통과 - 해병대사령관의 권한 명문화

    해병대사령관의 권한을 명문화한 국군조직법 개정안과 해병대 장교에 대한 진급 추천권을 해병대사령관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개정된 국군조직법은 현행 3군...
    Date2011.06.24 By운영자 Views14895
    Read More
  19. No Image

    합참 “해병대 사격 20분 뒤 ‘민항기’ 통보 받아”

    17일 새벽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경고 사격을 가한 해병대 초소는 최초 사격이 이뤄진 뒤 20분이 지나서야 해당 비행기가 민항기임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 20일 브리핑에서 “17일 오전 4시부터 ...
    Date2011.06.21 By운영자 Views15408
    Read More
  20. 해병대 오인사격 관련기사

    6월 17일 새벽 4시 해병대가 하늘로 쏜 99발 ‘미스터리’ [중앙일보 김수정.장정훈.정용수] 지난 17일 오전 4시. 승객 110명 등 119명을 태운 중국 청두(成都)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 324)를 상대로 인천시 교동도...
    Date2011.06.19 By운영자 Views166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 42 Next
/ 4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