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60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뿌리깊은 나무같은 인재 육성” / 국방일보 2012.2.6
 
해병대리더십센터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지난달 2일 2012년 새해와 함께 문을 연 해병대리더십센터는 현재 중대장 이하 지휘(관)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앞서 국방대 및 육·해·공군 리더십센터 벤치마킹, 타군 실무부대 리더십 교육현장 참관, 민간 리더십 전문기관 강사교육 수료 등을 통해 교관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해병대리더십센터장 신홍규(사진) 대령에게 리더십센터의 비전과 역할을 들어봤다.
36486.jpg

 “뿌리를 깊게 내려 자리 잡은 한 그루의 나무는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듯 열정과 사명, 올바른 성품으로 무장한 해병대원을 육성해 전투형 군대 및 성숙한 병영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신 센터장은 리더십센터의 목표를 ‘M-VIP’ 인재 육성이라고 말했다. M-VIP는 해병대(Marine Corps), 비전(Vision), 상상력·이미지(Imagination·Image), 열정(Passion)을 뜻한다.

 센터가 추구하는 목표는 개인과 조직이 구체적이고 확신 있는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충성·명예·도전’이라는 해병대 핵심가치를 구현하는 것. 신 센터장은 이를 위해 ‘M-VIP 유레카’로 명명한 해병대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는 ‘원칙’ 중심의 성품에 기본을 두고 군 복무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셀프(self) 리더십과 팀 리더십을 배양, 싸우면 이기는 해병대 육성, 밝은 병영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리더십센터는 신 센터장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칭 및 상담, 리더십, 마인드 컨트롤 기법의 일종인 신경언어학프로그램(NLP: Neuro Linguistic Program) 코칭 등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여기에 국방대 리더십학과 석사학위자 3명이 측면 지원한다.

 리더십 교육은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 1단계는 해병대 각급부대를 돌며 중대장·소대장·부소대장·중대행정관 등 초급지휘(관)자와 2박 3일 합숙교육을 한다. 2단계에서는 시범대대를 지정해 중대 총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리더십 붐을 조성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해병대 전 중대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지칭되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양성이 아닌 통합적 사고를 갖추고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즉 보편적 교양을 가진 인재(Generalist)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정체성과 가치관 정립이 진행 중인 소부대급 장병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급과정은 연대장·대대장반으로 구분, 연말에 집중 개최할 생각입니다. 또 해병대 리더십 스페셜리스트 육성을 위해 국방대 리더십 석사과정에 연 1~2명의 인원을 위탁교육시킬 계획입니다.”

 신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인성과 성품을 강조했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부하와 조직에 대한 신뢰·애정이 없다면 진정한 변화·혁신을 이뤄내지 못한다는 것.

 “기본은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품이 올바르지 못한 지휘관, 인성이 결여된 해병대원은 절대 성숙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교육의 핵심은 실천하는, 희생하는, 봉사하는 해병대원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롤(role) 모델이 될 수 있는 지휘(관)자, 정체성을 확립한 해병대원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리더십센터는 해병대의 브레인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목체계 정립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 센터장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두렵기도 하지만 보람과 성취감 또한 적지 않다며 정의로운 해병대원 육성을 다짐했다.

 “올해는 해병대리더십센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장교·부사관 보수과정 교육지원, 홈페이지 구축, 계층별·직책별 핵심역량 연구 등의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 중입니다.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가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국가·국민에게 봉사하고, 해병대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올바른 성품의 장병들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병노기자>


?

  1. 총기 난사 불구 경쟁률 2.83대 1 ‘빨간 명찰’ 의미… 대한민국 해병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들은 남들과 다르게 보이길 원한다. 머리 모양부터 다르다. 양옆을 모두 밀고 가운데만 조금 남기고는 자랑스러워한다. 이 스타일엔 이름도 있다. 상륙돌격형 머리. 여기에 팔각모를 쓰고, 군복엔 빨간 명찰 달고, ...
    Date2011.07.17 By운영자 Views20238
    Read More
  2. No Image

    해군 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 열고 협동성 강화 모색

    해군교육사령부는 14일 부대 대강당에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를 개최, 상륙작전 계획·수행에 따른 협동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군·해병대 교리관계관과 군 연구기관 관계자, 교육사 교류...
    Date2011.07.15 By운영자 Views18947
    Read More
  3. No Image

    해병대 최초전투,‘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

    해병대사령부는 7월 16일(토) 11:00, 전북 군산시 월명공원(전북 군산시 금동 소재)일대에서 해병대 부사령관(준장 김시록) 및 전북도지사, 군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를 실시하...
    Date2011.07.15 By운영자 Views18441
    Read More
  4.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왜?

    문책·여론 압박 작용한 듯…"사태 수습 우선"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총기사건 등 잇따른 사건사고와 관련,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사의표명을 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23232
    Read More
  5. 해병대 원사 스스로 목숨 끊어

    해병대 총기사건이후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에서 해병대 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55분 해병대 2사단 김포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52살 배 모 원사가 목을 매 숨진 채 ...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21450
    Read More
  6. 해병대 무인감시장비 투입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 경계근무지역에 무인감시장비가 도입된다. 또 장병들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경계작전 투입부대의 교대주기를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해...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18772
    Read More
  7.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사의 표명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해사 33기)이 총기사건 등 해병대의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14일 "유 사령관이 지난 12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해병대 대토론회 ...
    Date2011.07.14 By운영자 Views18375
    Read More
  8. 임혁필 방송출연 “해병대, 가보지 않고는 모른다”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부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촌동생을 잃은 개그맨 임혁필이 방송에 나와 심경을 밝혔다. 13일 MBN의 < mbn늘 > 에 출연한 임혁필은 해병대의 구타와 왕따문제를 부각시킨 기사가 ...
    Date2011.07.13 By운영자 Views20566
    Read More
  9. No Image

    해병대 총기난사사건 당일 범행 재구성 - 지난달부터 “휴가때 죽이자” 모의

    사건 당일 범행 재구성 … 초소 총기탈취 시도했으나 계획 바꿔 <내일신문 홍장기기자>강화도 해병대원 4명 총기살해는 사전에 모의한 계획적인 사건인 동시에 당일 역할을 나눠 실행에 옮긴 조직적인 범행으로 드러났...
    Date2011.07.13 By박희철 Views17528
    Read More
  10. No Image

    청와대 "해병대 사고 엄중 문책"… 해병대사령관 책임 물을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해병대에서 자살 등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해서 책임을 확실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
    Date2011.07.13 By슈퍼맨 Views16567
    Read More
  11. 우린 명예 중시... 찍히면 '해병대' 아니다"

    [오마이뉴스 인턴기자, 해병대를 만나다] 서울 - 용산역에서 만난 휴가자들 ▲ 최근 해병대에서 군내 집단 따돌림인 '기수열외' 등으로 총기사건과 자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역 대...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17829
    Read More
  12. No Image

    해병대 잇단 악재에도 "해병이 좋아"..경쟁률 상승

    9월 입영 최종 경쟁률 2.83대1..지난해 2.4대1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총기사건과 자살 등 잇단 악재에도 해병대 지원 경쟁률은 지난 3년간 같은 기간들에 비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병무청...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23359
    Read More
  13. 이 대통령 "해병대, 체벌보다 적응못한 것이 원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의 잇따른 내부 사고와 관련해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적당히 하고 넘어가면 되풀이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변화가 오도록 하는 것이...
    Date2011.07.12 By운영자 Views19371
    Read More
  14. No Image

    “해병대 왔으면 이정도는 견뎌야” 잘못된 집단문화가 사람 잡는다

    총기 사고와 잇단 자살 사건으로 해병대가 위기를 맞고 있다.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자부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가혹행위를 용인하는 군기 문화를 최근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외부의 독립된 기관...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5540
    Read More
  15. No Image

    자살한 해병대 일병 '작업열외' 당했다?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 10일 밤 해병 제1사단에서 자살한 정아무개(19) 일병의 유가족들은 정 일병이 최근 부대 선임병들로부터 '작업열외'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4900
    Read More
  16. No Image

    해병대, 초전박살의 각오로 병영문화 점검해야

    이주영·송영선 의원, '해병대 총격사건' 해당 지휘관 인사조치 보다 총체적으로 병영문화 점검해야 10일 해병대는 지난 4일 2사단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해당 연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하기...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7021
    Read More
  17. 총기난사 해병대 4일전 총기ㆍ탄약 점검 이상無

    총기난사 사고 해병대 해안 초소사진은 지난 7월 4일 오전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장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선두리 해안 소초(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지난 4일 총...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8464
    Read More
  18. 해병대 총기사건 가혹행위 확인… 오늘 중 3~4명 영장 청구

    ▲ 지난 8일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긴급 지휘관 회의 및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총기난사사건으로 숨진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지난 4일 총기사건이 발생한 인천...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4483
    Read More
  19. 해병대 총기사건에도 해병대 지원 열기는 '뜨겁다'

    지난 4일 발생한 해병대 2사단의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병사 지원 경쟁률이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병무청에 따르면 9월에 입영하는 해병 1149기와 1150기 948...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22304
    Read More
  20. 해병대1사단 영내서 사병 1명 목매 숨진 채 발견

    해병대 1사단 부대서 사병 목매 숨진 채 발견…유서에는 신병비관 내용 <조선일보 김형원기자> ‘해병대 총기사건’으로 군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해병대 장병이 부대 내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해병대 사령...
    Date2011.07.11 By운영자 Views154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 42 Next
/ 4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