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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대청도의 대청고등학교 3학년 백진성(18)군이 서울대 교육학과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 서해 5도에 있는 고교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군의 합격은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 가야하고 사교육이라곤 전혀 없는 서해 외딴 섬에서 공교육으로만 합격,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백진성군
그는 평일 학교에서 오전 8시 시작해 오후 9시30분까지 정규 수업과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들었고 토요일엔 우수 해병대 병사들로부터 주요 과목을 배우기도 했다.

EBS 강의도 열심히 들었다. 학생회장이기도 한 백 군은 “학교 공부와 해병대 형님들이 가르쳐주는 주말학교 공부를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윤권구 대청고교 교감은 “백 군은 성실하고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라면서 “어렸을때 어머니의 도움으로 책을 많이 읽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칭찬했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고등학교 3학년 김자정(18)군도 서울대 의예과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2009년 잠비아 출신 외국인 유학생 켄트 카마숨바가 외국인전형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것을 제외하면 지리산고등학교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첫 사례다. 전교생 60명, 교사 15명의 초미니학교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교생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탄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김자정군
김 군은 지리산고 학생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공부에 힘쓰면서도 봉사활동을 쉬지 않았던 열혈 학생이었다. 방과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동네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봉사를 했고,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동네 초ㆍ중학생 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김 군이 의대에 진학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어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면서다. 2009년 2월께 김 군의 어머니가 갑작스레 폐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김 군의 담임을 맡아온 손평화 지리산고 교사는 “자정이는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알고 봉사심이 투철한 학생이었다. 입시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힘썼고 학생회장으로 주변 친구들을 챙기는 일도 소홀하지 않았다”며 김 군이 학습 능력 뿐만 아니라 고운 마음씨를 가졌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sjp10@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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