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호주서 대한민국 해병대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관

by 관리자 posted Jul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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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3~15일 호주를 방문해 다국적 연합훈련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을 참관했다고 주한미군은 밝혔다. 탈리스만 세이버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합동군사령부가 공동 주관해 격년으로 개최하는 훈련으로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숄워터베이 훈련장에서는 미국, 호주, 한국,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의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 포병, 다연장 로켓,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활용한 실사격 훈련이 전개됐다.

 

해병대 1사단 11포병대대와 1전차대대가 K9 자주곡사포, 천무 다연장로켓, K1A2 전차를 운용하는 모습을 직접 참관한 브런슨 사령관은 "탈리스만 세이버 실사격 훈련에서 대한민국 해병대의 모습 한미 동맹의 강인함과 대비태세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처럼 복잡한 전역급, 통합군 차원의 훈련은 상호운용성 및 집단 방위 역량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브런슨 사령관은 이번 방문 기간 데이비드 존스턴 호주 국방참모총장과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 등 호주군 수뇌부를 만나 유엔사 내 호주의 핵심적 기여, 공동훈련 현황, 역내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관한 주한 미해병대사령관 발레리 잭슨 소장은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대한민국 해병대 및 주한미군 지휘부가 함께 참여한 것은 우리 관계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준다"며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과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의 모든 작전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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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4일 호주 퀸즐랜드 숄워터 베이 훈련장에서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참여 중인 한국 해병대 1사단 제11포병대대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주한미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