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를 지키는 해병대 연평부대 집중탐구 <사진 국방사진연구소>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1.5㎞ 떨어진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우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군사·전략적 요충지, 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가 있습니다. 바로 해병대 연평부대가 그 주인공. 연평도의 평화 뒤에는 지난 70여 년간 해병대 장병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있었습니다.
지난 1951년 2월, 해병대 1개 소대가 서해 전략도서 확보 작전을 목표로 최초로 상륙해 주둔한 것이 연평부대의 시초가 됩니다. 부대 증·개편 과정을 거치며 서해5도를 지키던 해병대는 1974년 해병대6여단 예하에 연평부대를 창설했습니다. 이후 서북도서 전력 증강 필요성에 따라 1996년에는 해병대사령부 예하 직할부대로 임무를 시작해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즉각적인 대응으로 연평도 포격전을 승리로 이끌며 대한민국을 지켜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3월 31일 그동안 ‘연평도 포격 도발’로 사용하던 공식 명칭을 해병대원들의 전투 성과를 강조하는 ‘ #연평도_포격전 ’으로 변경했습니다. 오랜 기간 해병대 전 장병과 연평부대원들이 염원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의 모든 것을 만나봅니다. 2021년 6월 연평도에서 국방일보 이경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