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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기사인데....해병대전우회를 대리해 고소한다니 왜 여기에 해병대전우회가 들어가나요?

 

=== 기사내용===

 

강용석 무소속 의원(43)이 8일 해군·해병대 전우회 123명을 대리해 통합진보당과 같은 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고대녀' 김지윤씨(28)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강 의원은 고소장에서 김씨가 최근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는 글 등을 올린 사실을 들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해군·해병대 전우회 소속 예비역들을 공연히 해적으로 격하해 모욕한 것으로 이는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건설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는 글이 적힌 태블릿PC 사진과 함께 "제주 '해적기지'를 반대한다. 강정마을·구럼비 바위 지켜내자.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강 의원과 전여옥 의원 등 보수 인사들은 김씨의 트윗에 비난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강 의원은 7일 트위터에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며 "천안함 유족 앞에서도 해적 '드립' 할 수 있을지. 통진당(통합진보당)은 돌덩이가 안보보다 중요한 듯하다"고 적었다.

이에 김씨는 8일 트위터에 반박하는 글을 올리고 "내가 인증샷에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든 것을 보고 이들은 이게 해군 사병들을 해적으로 지칭하는 것마냥 왜곡한다"며 "나는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적 없다. 강정마을 주민들을 짓밟고 자연 유산을 파괴하며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대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그간)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에게 '주민은 물론 제주도도 무시하고, 국회까지 무시하는 해적'이라며 울분을 토해 왔다"며 "저명한 평화운동가인 문정현 신부도 페이스북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는 해군 당국을 '해적'이라고 규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우익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이 강력한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반대 여론의 진의를 왜곡하려고 얼토당토 않은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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