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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출신 탈북자 단체가 연평도 군 부대를 찾아 북한군의 서해침투 방법에 대해 우리 군에게 강연을 하겠다고 요청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군의 불허 방침으로 방문계획은 취소됐다.

2일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과 군 당국에 따르면 장세율 사령관 등 북민전 간부들은 7~8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김성민 상임 대표 등과 함께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2주년(23일)을 앞두고 북한군의 서북도서 침투 방법과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전략, 대남 전술 등을 부대 장병들에게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북민전은 연평부대장과 협의해 배편까지 마련했다. 북민전은 2010년 9월9일 북한군 출신 탈북자 200여명을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남ㆍ북 간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치 상황까지 벌어진 만큼 해병대 측은 방문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민간인들이 단순 견학 목적으로 연평부대 관측소(OP)와 포병부대를 둘러보는 것을 허용해 온 종전 관행을 뒤집은 것이다. 한 군 관계자는 "요즘 일부 탈북자단체가 자기 존재감을 너무 드러내려 한다"고 말했다.

북민전 간부들과 함께 연평부대를 방문하려 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해병대의 방문 불허에 대해 "당당해야 할 군이 북한의 공갈ㆍ협박 공세에 지나친 저자세를 취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한국일보 입력시간 : 2012.11.03 0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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