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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 (1951.7.~1953.8.)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는 국가보훈부 2025년 2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부대로 6‧25전쟁 당시 미군, 국군 장교 그리고 한국인 지원자들로 구성된 비정규부대로서 북한 후방지역에서 정보수집, 포로획득, 보급로 파괴 등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수많은 작전을 수행했다.

 

미군제8240유격대 복사.jpg

ㅇ 1950년 10월, 중공군의 개입 이후 전세는 아군에게 불리해졌고 유격부대 편성의 필요성을 인식한 미 제8군 작전참모부는 38도선에서 소규모 상륙작전을 통해 북한군과 중공군을 분산시켜 유엔군의 부담을 줄이고자 유격부대 운용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서해안 도서지역으로 철수한 인원들을 중심으로 첩보 수집, 후방교란작전 등에 투입하기 위해 1951년 1월 중순 미 제8군 예하에 서해안 유격군사령부 윌리암 에이블(William Able Base) 기지를 창설했다. 이후 적 전선 후방의 유격대 운용에 대한 관할권이 극동군사령부로 이관되면서 같은 해 7월 26일에 미 극동군사령부 산하 제8240부대를 창설하였다.

 

 ㅇ 휴전 무렵에는 동‧서 해안 일대의 작전을 담당하는 32개 유격대 2만여 명과 공중 침투를 통해 북한 내륙에서의 유격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창설한 제1공수유격연대 등이 활동하였다. 휴전 후 한‧미 협약에 따라 1953년 8월 국방부 산하 제8250부대로 재편 후 육군으로 편입되었으며 1958년 4월 창설된 육군 제1전투단(현, 제1공수특전여단)의 모체가 되었다.

 

 ㅇ 유격대는 주로 소대급 이하의 소규모 작전을 통해 적 후방을 교란하였다. 총 4천여 회가 넘는 작전을 통해 수많은 적 병력을 사살, 교량 및 북한군 병영시설 파괴, 기관차 및 트럭 등 다수의 적 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일부 유격대원은 북한에 침투하여 첩보 수집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3년 1월부터 7월까지 대한민국에서 수집된 첩보 중 약 8%에 해당하는 정보를 수집하였다.
 

 ㅇ 당시 북한은 유격대의 활동에 많은 부담을 느꼈으며 서부 내륙방어를 위해 약 2만여 명 이상의 병력을 해안경계에 배치하였다. 결과적으로 북한군 병력이 전선에 집중되지 못하도록 분산하는 효과가 있었다. 6‧25전쟁 중 조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미군 제8240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유격대원이 전사하는 등 위대한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

 

□ 대한민국 정부는 6‧25전쟁 중 수많은 작전에서 공적을 세운 65명의 대원들에게 무공훈장(충무무공훈장 25명, 화랑무공훈장 40명)을 수여하였으며 국방부에서는 비정규군(켈로부대, 미군 제8240부대, 6004부대, 영도유격대 등)으로 활동하였으나 공로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을 찾는 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하였다. 2024년 12월 공로금 지급신청 기간을 연장하는「6‧25 비정규군 보상법」이 개정되어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6‧25비정규군공로자 보상심의위원회, 02-6424-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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