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KAAV가 지난 22일 강화도 하일리 해상에서 연막차장을 하며 해안으로 돌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송준영 상사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이하 상장대대)가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했다.

　대대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김포시, 인천 강화군 작전지역 일대에서 전개한 중대급 야외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을 위한 훈련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 대와 장병 150여 명이 참가해 ▲전시 전환절차에 따른 출전태세 점검 ▲기계화 필수 전투기술 숙달 ▲육·해상 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훈련에서는 전방 근접지역에서 적을 식별한 상황을 모사해 공격, 종심기동, 진지점령·사격 등을 숨돌릴 틈 없이 벌여 조건반사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했다.

　해상기동훈련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넓은 작전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육상기동훈련은 작전지역 내 사단 역습로에서 펼쳐져 작전계획에 따른 장비운용 능력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