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다음달 10일까지 … 통상적 방어위주 훈련 / 국방일보 2011.02.16

 

한국군 20여만명·미군 1만2천8백여명 참가 천안함·연평도 유형의 도발 대비책도 강구
한미연합군사령부(CFC)는 2011년 키 리졸브/독수리(KR/FE :Key Resolve/Foal Eagle ) 한미연합연습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KR 연습은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을 방어할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계획된 연례적인 지휘소 훈련으로 양국 동맹군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또 “FE 연습은 지상ㆍ기동ㆍ공중ㆍ해상ㆍ원정군과 특전훈련에 중점을 둔 연합ㆍ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FE 연습의 일부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관계관은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연합연습의 기본 성격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 위주의 연습으로 작계 5027을 연습하는 것”이라며 “천안함 피격사건이나 연평도 포격도발 같은 북한의 도발 상황을 상정해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내용도 훈련에 포함된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관은 “올해 KR/FE 연습에서 다양한 상황을 놓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할 것”이라면서도 “KR/FE 연습의 기본 성격 자체가 지난해와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설명, KR/FE 연습의 성격이 변경됐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연합사에 배포한 한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재래식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수많은 실질적인 시나리오에 맞춰 연습한다”며 “이 시나리오를 통해 우리는 위기관리ㆍ도발을 억제하고 신속히 격퇴하는 훈련과 방어작전을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참 관계관은 올해 KR/FE 연합연습에는 한국군 20여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관은 또 “KR 연습에 해외 미군 500명을 포함한 2300여 명, FE 연습에는 주한미군과 해외 미군을 포함한 1만500명이 참가해 총 1만2800명의 미군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참가 전력과 관련해 주한미군 관계관은 “항공모함 참가 여부 등 구체적인 훈련 참가 전력에 대해서는 사전에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며 “참가 병력은 훈련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에 병력 증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연습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 앞서 북한 측에 한미연합연습의 일정과 함께 이번 훈련이 통상적인 성격의 방어적 훈련임을 통보했다. 

김병륜 기자   lyuen@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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