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해군본부 지휘관·참모를 비롯해 과장급 이상 장교들이 12일 전반기 추진업무 분석회의에서 부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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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12일 계룡대 해군본부 중회의실에서 전반기 추진업무 분석회의를 주관하고 “후반기에도 전투형 군대 정착과 군 기강 확립에 전 장병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반기 추진업무 분석회의에 이어 병영문화 혁신 토론회와 공직기강확립 회의 등 주요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해군본부 지휘관·참모를 비롯해 과장급 이상의 전 장교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각각의 사안에 대한 집중 분석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해군은 전반기 추진업무 분석회의를 통해 교육훈련 강화 현황, 전투부대 전력 및 병력 보강 현황 등 올해 전반기 추진한 참모부(실)별 중점 업무를 분석하고 이어 작전사령부·해병대사령부·교육사령부 등 주요 부대의 업무현황 분석을 통해 각급 부대의 전투형 군대 추진현황을 평가하고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전투형 군대 확립·현존전력 극대화·교육훈련 내실화·미래해군 건설·국방개혁 공감대 형성 등 5대 핵심과업에 대한 성과를 극대화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적의 성서격동(聲西擊東)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완벽한 전투태세 완비에 전력을 쏟자는 데 공감했다.
또 정정당당한 군인다운 언행 견지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상을 확립하고, 각종 사건·사고예방 등 안정적 부대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작전사의 전투준비태세와 재해·재난대비태세, 해병대사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임무수행능력 강화, 해사 생도의 야전성 강화 훈련, 교육사의 강한전사 및 임무중심의 양성·보수교육 강화 등 직할부대의 업무를 평가하고 전투형 군대 추진현황을 중점 진단했다.
김성찬 참모총장은 이날 “후반기에도 적은 반드시 도발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전투태세를 완벽히 갖추고 있는지 항상 점검하고 국방개혁의 내실 있는 추진과 전투형 군대 확립 가속화를 비롯해 오늘 업무분석회의 결과를 후반기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군은 이날 ‘병영문화 혁신 토론회’를 통해 보호·관심 장병에 대한 관리대책 강화의 시급함을 공감하며 전문 상담관과 군종장교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7월 중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제대별 정밀 진단과 정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장병의 전투체육 시간·휴식·동아리 활동 등 병영 스트레스 해소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실시한 ‘공직기강확립 회의’에서는 해군본부 참모부 실·단장을 비롯해 직할 부대장과 대령급 이상 장교, 감찰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검수·시험평가 업무 실무책임제 도입과 준공검사 절차 등 청렴 교육을 받았으며, 청렴서약식 등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 클린 네이비(Clean Navy) 운동 등 해군 내 부패 취약 분야 공직기강확립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방일보 2011.7.12 김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