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 2012.09.05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을 위해 해군이 나섰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6일로 다가온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임박함에 따라 ‘환경정화작전’에 돌입했다. 도내 곳곳에 해군ㆍ해병대 장병 및 예비군 등 11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지원활동에 나섰다. 부대 훈련도 조정해 단시간에 대규모의 인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WCC의 성공 개최를 위해 3일부터 개막전까지 올레길 및 도내 해안, 우도, 가파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응급복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부대별로 올레길ㆍ해안ㆍ도서 등 책임 정화 지역을 지정했다. 부대 기본임무 수행을 위한 최소 병력을 제외한 해군ㆍ해병대 장병이 총동원돼 지원에 나섰다. 장병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지역에 투입돼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 및 나무잔해, 돌 등을 치우고 있다. 3ㆍ4일에는 향토방위 훈련을 위해 입소한 예비군 20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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