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1945년 8월의 어느날’ 이야기 공연, 임시정부기념관에서 9일 개최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9일(토)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1945년 8월의 어느날’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로 특히, 임시정부 요인들의 독립운동을 토대로 광복이 한반도의 해방에 그치지 않고, 세계질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해방전후사』, 『독도 1947』 등을 집필한 해방전후사 연구의 권위자 정병준 교수(이화여대 사학과)와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나선다.
정병준 교수는 독립운동사 및 한민족의 광복을 전후로 한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김지윤 박사는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세계질서의 재편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이어진다.
이번 공연의 참가 신청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식 누리집과 기념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의 정보 무늬(QR코드) 연결 페이지(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의 그 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세계사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기억·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