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선봉여단은 지난 4~8일 부대 상륙기습훈련장에서 대대급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의 주 임무인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투수행능력을 숙달하고, 해병대다운 전투기질과 강인한 체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뜀걸음과 PT체조를 시작으로 기초 체력을 기르며 소형고무보트(IBS)를 머리로 운반하는 헤드 캐링 훈련을 통해 협동심도 함양했다. 육상 훈련으로 기본기를 갖춘 장병들은 해상에서 상륙기습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진수 및 접안 △단·장거리 기동훈련 △대형 유지 등을 반복하고, 상륙기습 절차를 익히며 해상기동 능력을 키웠다.
부대는 훈련 중 보트 분해·결합 실력을 겨루는 조별 대항전도 병행해 장병들의 전투 피로도를 해소하고 흥미를 끌어올렸다. 훈련 마지막 날은 수료식을 열어 장병들에게 수료 패용증을 전달, 성취감을 더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성민 일병은 “선후임들과 함께 힘을 합쳐 훈련을 해낼 때마다 전우애를 느끼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일근(중령) 11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부대의 단결력과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선봉여단 장병들이 대대급 상륙기습 기초훈련 중 소형고무보트(IBS)에 탑승해 해상 패들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