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65대대는 7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2주간 대청도 지두리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교관·교육생을 포함한 장병 2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해상·팀빌딩 훈련 등 3개 과제로 나눠 진행됐다.
일일 단위로 이뤄진 훈련은 이론교육부터 △PT체조 △전투체력단련(기초) △육·해상 패들링 △팀빌딩 활동 △헤드 캐링 △수료식까지 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진행됐다.
장병들은 1주 차에 IBS 운용을 위한 장비 분해·결합 방법과 패들링 자세를 습득했다. 또한 보트 분해·결합과 보트은닉 경연대회 등 팀빌딩 활동을 하며 단결력을 다졌다. 2주 차부터 진행된 해상훈련에선 진수·접안 요령을 시작으로 해상기동을 위한 패들링 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평가표에 기초한 성과측정을 병행해 기준점 이상을 달성한 인원에게 수료 휘장·패용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활동을 지원해 민·군이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승헌(대위) 교육대장은 “상륙기습 기초훈련은 상륙작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공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실전적인 전투기술”이라며 “물과 육지, 그 어디에서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훈련했다”고 밝혔다.
▲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들이 상륙기습 기초훈련 중 IBS를 머리에 얹어 운반하는 헤드 캐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들이 대청도 지두리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