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12일 황준철 연평면장, 김남오 인천해양경찰 연평파출소장, 전광석 인천중부경찰 연평파출소장, 신효근 119지역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반기 연평도 안보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성찬(대령) 연평부대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안보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민·관·군·경·소방의 업무 공조 강화를 위한 활동 추진 방안과 각종 훈련 및 응급 상황 시 대지원·대처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자세히 논의했다.
아울러 전반기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맞서 통합방위태세 완비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성찬 연평부대장은 “간담회는 2025년 후반기 꽃게 성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공고히 다지는 계기였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서북도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찬(왼쪽 셋째) 해병대 연평부대장이 12일 주재한 2025년 후반기 연평도 안보간담회에서 민·관·군·경·소방 관계자들이 통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연평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