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야간 치아 스케일링 서비스 호응 / 국방일보

 

 
장병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정재욱 중사(진)가 6일 사단 간부에게 스케일링을 시술하
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2사단이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야간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단 의무근무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현재 혜택을 받은 간부는 215명.

 

　이 서비스는 군 입대 전 민간 치과병원과 보건소에서 근무했던 정재욱(여) 중사(진)가 금쪽 같은 개인 시간을 할애해 주도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료한다.

 

　정 중사(진)는 스케일링 시술과 함께 올바른 양치법·치아 관리법·충치 진단 등을 병행해 장병 구강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스케일링 예약이 몰릴 경우를 대비, 도서지역과 전방 경계근무 부대원들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제한된 여건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간부를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정 중사(진)는 “치아는 치료보다 관리와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간부들에게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 부대 구강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