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온돌, 나라사랑 보금자리 3년 114호 ‘전우의 집’ 준공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둥지’ / 국방일보 인터넷판 2013. 04. 17 20: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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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및 해병대 관계자들이 17일 백령도에서 114호 나라사랑 보금자리인 ‘6·25 참전국가유공자 전우의 집’ 준공식을 거행하고 있다. 해병대제공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보은의 보금자리’가 건립됐다.

 육군은 17일 백령도에서 114호 나라사랑보금자리인 ‘참전국가유공자 전우의 집’ 준공식을 했다. 육군본부 제대군인처장과 해병대6여단장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백령도 국가유공자와 마을주민·학생 및 후원기관 대표, 행정기관장 및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보은의 현장을 지켜봤다.

 육군은 지난해 도서지역인 제주도와 울릉도에 나라사랑보금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 백령도는 섬에 거주하는 85명의 국가유공자 전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회관을 신축해 또 다른 의미를 지녔다.

 전우의 집은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후원받은 사업비 5000만 원에 해병대에서 병력과 장비를 투입, 군유지에 20평 규모로 건립됐다. 옹진군은 부지 주변 울타리 설치와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지역 기관 및 기업의 후원을 받아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마련하는 등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았다.

 김명산(83) 백령도 6·25 참전전우회 회장은 “국가유공자 전우 회관이 만들어져 감개무량하다”며 “먼저 순직한 동료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국가가 우리를 알아주고 이렇게 회관을 지어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육군이 추진하는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은 올해로 3돌을 맞이했다. 2011년에 51가구와 지난해 58가구를 준공해 총 109명의 참전용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올해는 60가구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혜자 범위를 확대해 전·월세 거주자, 무허가 건물, 미망인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업예산도 가구당 500만 원을 상향 조정해 3000∼3500만 원으로 올려 보다 나은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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