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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백령도 주둔 해병대 장병들이 비상 훈련 상황이 발령되자 20㎜ 벌컨포
진지에서 대공 경계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25일 북한의 포격도발을 당한 연평도에 화력 전력과 감시 자산, 그리고 방호시설을 비롯한 전력 증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돈 합참작전기획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평도에 대한 전력 증강 질문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방호시설의 보강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4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를 통해 서북 5도 지역 전력 증강과 주민 대피ㆍ방호시설 보강을 위해 현지 실사를 갖고 보강소요를 정밀 판단한 뒤 가용예산을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부장은 또 “우리 K-9 자주포 반격에 의한 북한 피해는 현재 한미 정보자산들을 집중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전투 피해평가(Battle Damage Assessment)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북한 피해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부대 자주포 중 처음 피격된 2문의 자주포는 포탄 폭발의 충격으로 전자식으로 운용되는 표적지시기의 전자회로에 기능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자주포 중 1문은 훈련 중 불발탄 때문에 반격에 나서지 못해 첫 대응사격은 3문의 K-9 자주포만 나섰다는 것. 이후 2차 대응 사격 때는 이 중 1문을 수리해 모두 4문으로 대응사격을 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북한 포격 시 3분간은 진지 안으로 대피하고, 4분간은 반격을 위해 전진하고, 나머지 6분간은 준비절차를 완료, 13분 만에 사격을 시작했다고 시간대별로 상세히 전한 뒤, 모든 것은 전투상황을 전제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격 차례 등의 문제에 대해 일축했다.

 전날 적 막사에 대한 대응사격의 해명도 뒤따랐다. 막사라는 것은 단순히 숙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휘소와 통신시설을 포함한 주둔지 시설을 표현한 것이라고 신 부장은 이날 추가로 설명했다.

<국방일보 이주형 기자   jataka@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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