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병대대 K55 자주포가 전남 장성 육군포병전술훈련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무홍 하사>

해병대1사단 포병대대는 최근 2주간 장거리 기동 및 화력지원능력 극대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했다.

300여 명의 병력과 30여 대의 차량, K55 자주포 20여 문, 지휘장갑차 4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장성 육군포병전술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대대는 기동지휘소 및 정찰반 운용, 진지변환 및 자체방어 등 제대별 전술훈련은 물론 임무와 연계한 실사격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대대는 이번 훈련을 하면서 주둔지 내에서는 제한되는 실사격 훈련, 대대급 전개 훈련, 장거리 기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화력지원 능력을 배양했다. 또 전지훈련 중 주요 국면에 대한 개인별 임무를 세분화하고 미흡한 부분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각 장병의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박동준(중령) 대대장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유사시 언제 어디서든 주어진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정확한 사격능력 배양으로 부대 특성에 부합하는 화력지원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사단의 작전대비태세 완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