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과 해군2함대 제5특전대대 장병들이 협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김영식 상사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해군2함대 제5특전대대와 협동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20일 해군·해병대의 ‘한 뿌리 문화’ 정착을 위한 자매결연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협동훈련이며, 수색대대장 통합 지휘하 특전대대 7명을 포함한 103명의 장병들이 참가했다.

첫날인 6일에는 강화도에 있는 진강산 훈련장에서 폭파기재, 점화장치, 폭약 및 회로설치 교육을 받은 후 폭파훈련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는 폭파전수 교환 및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7.62㎜ 저격용 표준탄 500발을 사용해 저격사격을 실시했으며 철저한 안전검사 속에서 사고 없이 모든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은 해군·해병대의 전문화된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임무수행 간 차이점 등을 찾아 발전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고시키고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해군과 해병대가 ‘한 뿌리’이며 ‘공동 운명체’임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참가한 수색대대 병사는 “훈련으로 함께 땀을 나누니 해군과 해병대가 ‘정말 하나구나’라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훈련 당일 해병대2사단에서는 전차대대와 해군2함대 제2무기지원대대, 공병대대와 해군2함대 시설대대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해군부대와 정기적인 교류활동 및 훈련을 통해 굳건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