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승행사 및 추모제
해병대전우회(총재 이승도)는 13일 제75주년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승행사 추모제를 참전용사님들을 모시고 군산 한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사)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와 대한민국해병대가 주최하고, 사)해병대전우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군산지회가 주관한 이날의 행사는 한국전쟁 발발 후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괴군 정예 6사단를 치열한 전투로써 저지했던 <해병대 최초의 전투이자, 작전명령 1호>인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고 그 의의를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참전용사 대표 윤주성 옹(해병 2기)은 회고사를 통해 "목숨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한 그날의 치열했던 전투를 되새기는 한편, 그날의 전승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군산, 장항, 익산 지역이 존재하다며 선배 해병과 호국 영령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또한, 이승도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해병대의 위대한 필승의 역사에 대한 서막을 올린 곳이 바로 이 전투이며, 이 전투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 전통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 어느 전투보다도 기념비적 전투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해병대 전우회도 선배해병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고 있으며, 튼튼한 안보를 위해 민.관.군이 하나되고 그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정 관계자와 각 시도연합회, 지회 전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승기념의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