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31일 “지난달 24일부터 경북 산청군 단성면 지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기동부대 2개 대대를 투입해 대민 지원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번 대민 지원에 2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의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간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은 침수된 가옥과 비닐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폐 비닐하우스 철거를 돕는 등 국민을 위한 피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대는 현장 지휘관 주관으로 장병 투입 전 현장 지형 정찰과 위험예지 판단을 실시해 장병 안전을 보장했으며, 투입 병력의 안전교육과 건강 상태 확인을 병행 중이다. 아울러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폭염 안전 5대 수칙’을 준수하고, 장갑·장화 등 개인 보호장구를 지급하며, 개인위생 강조 교육을 해 풍수해 감염 위험을 차단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대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 산청군의 호우 피해지역 대민지원에 나선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