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32대대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도구해안 일대에서 장병 470여 명이 참가하고 소형고무보트(IBS) 41척이 동원된 가운데 상륙기습 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상륙기습 기초 훈련은 △IBS 기초 운용 능력 구비 △해병대 해상 임무수행 능력 향상 △강인한 체력 육성 등에 목표를 두고 진행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대대 연병장에서 열린 육상 훈련에서 PT체조, 육상 패들링, 보트 분해·결합, 도수 운반·이동을 반복 숙달하며 상륙기습작전 수행 절차를 체화하고 임무 수행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단련했으며, 도구해안에서는 해상 패들링, 진수·퇴수, 대형 유지, 완수 신호 등 해상 작전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 4월 실시한 상륙기습 기초 훈련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상륙기습 숙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근거리 해상 패들링·모터링을 반복하며 부대 전투력 수준과 교육 성과를 극대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권기준(대위) 교육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혹서기에도 강인하고 해병대다운 전투기술과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악조건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훈련장 내 천막·차광막 등 그늘막을 설치하고 구급차량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혹서기 훈련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했다.
▲해병대1사단 32대대 장병들이 도구해안 훈련장에서 IBS를 들고 해상 진수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