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1일, 인천 월미도 일대서 개최
해군은 1일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월미도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유정복 인천시장,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 및 참전용사 등이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승행사는 전승기념식, 상륙작전 재연, 참전용사 감사 오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월미도 해상에서는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독도함에서 김종삼(준장) 5전단장이 주관하는 해상 헌화도 함께 열린다. 전승기념식에는 참전용사, 국군 장병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 UN참전국 무관단 등 2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5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월미도를 향해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다. 재연에는 독도함과 한미 해군 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 한국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 미 해병대 장병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전승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첩보 작전이었던 ‘엑스레이’(X-RAY) 작전에서 현장 지휘관으로 참전한 예비역 해군 중령 김순기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