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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훈장 찾아주기 민·관·군 힘 모은다.jpeg

우리 군이 ‘호국 영웅’들의 희생·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은 을지무공훈장의 모습. 조종원 기자

 

[국방일보 2022.06.13 인터넷] 우리 군이 ‘호국 영웅’들의 희생·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육군인사사령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13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제한적으로 진행됐던 탐문활동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국 영웅들의 무공훈장을 찾아주기 위해서는 ‘현장·행정관서 탐문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병적기록부와 호적 등 행정체계가 미비했다. 전시 상황에서 포격·화재 등으로 기록이 훼손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남아 있는 기록도 초서체 형태의 손글씨로 작성돼 판독이 어렵고, 군번·성명·주소·생년월일에 대한 병적기록부와 관공서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 때문에 병적기록부상 주소지와 본적지를 토대로 해당 행정관서를 방문해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소지 근방을 탐문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비대면 탐문과 정부 전광판 광고 게재 등 제한적인 활동밖에 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도 조사단은 ‘우주선 프로젝트’ ‘내 고장 영웅 찾기’ 등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벌여 2020년 6200여 명, 2021년 7800여 명의 호국 영웅과 그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찾아줬다.

조사단은 탐문활동을 전면 재개하면서 더 많은 호국 영웅들에게 무공훈장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조사단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나눠 집중 탐문활동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담 탐문팀을 운용해 무공훈장 주인공을 찾는 데 가속 페달을 밟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가보훈처(보훈처)·현충원·호국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조해 수훈 대상자임은 확인했으나 본인 또는 유가족의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해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분들의 신원 확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예비역단체에도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조사단은 사업 홍보와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보훈처·국민권익위원회·병무청 홈페이지에 배너 신설을 추진했다. 또 조사단 블로그 개설·운영과 함께 캡틴 김상호, 충주시 홍보맨 등 유명 유튜버의 자발적인 협조로 홍보 방법을 다각화하고 있다. 전국 250여 개 해병대전우회와 협업해 지역 주민 친화적인 홍보·제보도 끌어내고 있다.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상파에 방영함으로써 효과 극대화도 노린다. 유선전화로 이뤄지던 훈장 전수 및 사업 안내도 카카오톡 알림톡을 추가해 보이스 피싱 의심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방일보도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일보는 그동안 조사단과 함께 ‘고바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매주 120명의 수훈자 명단을 게재하는 등 호국 영웅들의 무공훈장 찾아주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달에는 수훈자 유가족 릴레이 인터뷰 등으로 무공훈장의 의미와 사업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고태남(소장) 인사사령관은 “올해 1월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사업 연장과 함께 탐문활동을 전면 재개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다”면서 “마지막 한 분의 영웅까지 무공훈장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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