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제 36대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중장 취임 

[국방뉴스] 2021.04.14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제 36대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중장 취임 36대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중장이 취임했습니다. 김 신임 사령관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능력과 태세를 갖춰나가자면서 솔선수범을 강조했는데요. 지휘권을 상징하는 해병대기과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 연합해병대구성군사령부기를 인수하고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태성 중장이 36번째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김 신임 사령관은 해병대 1사단장과 해병대 6여단장,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쟁기획장교 등 주요직책을 역임한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로 특히 해병대 1사단장 임무를 수행하며 작전과 지휘 역량을 인정받았고 전형적인 덕장이자 지장으로 결단력을 겸비한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해병대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병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에 투입돼 신속하게 상황을 끝내야 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임사령관은 이를 위해 4가지 지휘방침을 표명했습니다.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와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정착, 인권보장과 안전문화 확립,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강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하며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임한 35대 이승도 사령관은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2년은 가장 영예로운 시간이었다며 중책을 맡겨주신 국가와 국민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임 해병대 사령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병대 역사를 창조하기를 기원하며 전역 후 제 2의 인생의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 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 35, 36대 해병대사령관 이ㆍ취임식과 전역식 행사. 김 신임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 군사령관으로서 임무를 시작합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