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과 상용품을 한눈에 비교하는 품평회 개최

ㅇ 국방부는 10월 30일(목) 계룡대 계룡체육관에서 장비 및 피복․장구류 등 군수품 54개 품목에 대해 계룡대 간부는 물론 병사 및 군납업체, 상용품 생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ㅇ 그동안 군은 양질의 군수품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정작 고객인 장병이나 국민들은 상용품에 비해 안좋다는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예를 들어 속옷류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장병들을 위해 100% 고급 면소재를 사용하다보니 신축성이 부족하고 늘어남 현상이 발생한 것인데 정작 장병들은 그런 것은 모른 체 무조건 군수품은 안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현실이었다.

ㅇ 국방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수품과 상용품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상호 비교·평가함으로써 군수품의 현 품질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품질 개선소요 및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자리로써 이번 품평회를 기획하였다.

ㅇ 전시대상 군수품은 장병들의 기본생활과 전투임무수행 여건에 밀접한 개인피복류(23개 품목) 및 일용품(12개 품목), 장구류(7개 품목), 일반물자(8개 품목), 장비(4개 품목) 등 주요 군수품 54개 품목이며, 참석자가 직접 군수품과 상용품을 비교하여 보고, 만져보며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ㅇ 이용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이번 품평회는 수요자인 장병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군수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정책을 결정하는 국방부·방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군수품의 현 수준을 명확히 진단하여 국민과 장병들이 체감하는 군수품의 품질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한다.”라고 밝혔다.

ㅇ 향후에도 국방부는 정기적으로 군수품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군수품 품질 개선을 추진하여 장병들의 병영 생활여건과 전투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