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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혁신, 기해년 무엇이 달라지나

 2019년 해군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 역동하는 안보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견인해온 해군은 지난해 이룬 성과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스마트해군(Smart Navy)’ 건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하고 정예화된 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방개혁 2.0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군의 미래가 달린 국방개혁이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접목해 해군력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촉진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군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과학기술군(軍)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해군 건설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기술집약형 미래군 건설 표방
스마트십·스마트오퍼레이션·스마트시 3개 대과제 추진
플랫폼 통합·함정컴퓨팅환경 구축 통해 전투력 극대화


지난해 10월 제주도 남방 해상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우리 해군 함정들이 힘차게 기동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지난해 10월 제주도 남방 해상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우리 해군 함정들이 힘차게 기동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스마트해군, 기술집약형 미래군 건설 


해군은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병력절감형 군 구조로 개편하는 한편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해군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집약형 미래군 건설을 표방하는 스마트해군은 ▲스마트십(Smart Ship) ▲스마트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s) ▲스마트시(Smart Sea)로 구성됐다.


스마트십은 해군의 기본 전투단위인 함정에 첨단ICT 기반 최신기술을 적용해 탑재체계를 통합하고 자동화체계를 반영해 전투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마트오퍼레이션은 첨단화된 유무인 해군 플랫폼을 지능형 네트워크로 연결해 작전운용의 융통성을 높이고 지휘통제능력을 향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시는 국제적 해양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해양활동을 보장하며 해상사고·재난 대응능력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갖는다.


해군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안보위협을 대비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증강하고 미래 안보환경에서 활약하게 될 전력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스마트해군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해군 플랫폼 전반에 적용해 전력을 증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해군 건설, 미래 해군으로 향하는 나침반 역할


해군은 지난해 5월 미래 해군 건설 준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해군본부 참모부·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 기반의 지능정보기술을 해군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기본적인 14개 추진과제가 도출됐다. 이후 해군은 외부 전문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세부 추진과제를 14개에서 38개로 확장했다. 이어서 지난 12월 ‘국가정책에 기여하는 스마트해군 달성’을 목표로 스마트십, 스마트오퍼레이션, 스마트시로 구성된 3개 대과제와 14개 중과제, 38개의 소과제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스마트해군 건설을 추진하는 해군은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추진 단계별 적합한 전력 소요를 제기하는 한편 해군 비전서와 기획문서에 관련 내용을 지속해서 반영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심 총장은 스마트해군 추진계획을 확정하는 자리에서 “불확실하고 거친 바다를 항해할 때는 장애물을 피해 잠시 돌아갈 수도 있고 맞바람을 맞아 힘들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는 파도를 타고 넘으며 우리가 그리는 미래의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한다”며 “스마트해군 건설 계획이 불확실한 미래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에게 목적지를 잊지 않게 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십, 첨단ICT 기반 스마트한 함정 건조


해군은 첨단ICT 기반의 미래 신기술을 기존 전투단위 함정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군은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하나의 통제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함정컴퓨팅환경(TSCE)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해군 함정에는 전투기능, 항해통신기능, 기관손상통제기능 등 기능별로 각종 체계가 분산돼 있다. 그동안 이 체계들은 개별적 혹은 단순연동으로만 운영됐다. 새로운 체계가 함정에 도입될 때마다 추가 콘솔과 인력을 배치해야 했다.


해군은 이 체계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면 한 공간에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십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 해군 줌왈트급 구축함의 함정임무통제실이 좋은 예다. 체계통합은 전투함정의 신속한 판단과 결심은 물론 효율적인 인력운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또 함정 생존성 향상과 운용요원 최소화를 위해 신형 함정에 자동 손상통제체계와 인원절감형 통합함교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함정 모바일 통신체계를 구축해 승조원 중심의 임무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한국형 함정 전투손상통제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 기술 소요를 식별해 자동 손상통제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 함 내 무선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정보공유를 위해 승조원용 개인 단말기 개발을 추진한다.


사이버방호체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디지털화된 함정전투체계는 적 사이버 공격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해군은 함정운영체제에 악성코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육상에서 함정의 사이버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오퍼레이션, 유·무인 플랫폼의 지능형 연결


해군은 스마트십 개발과 함께 해양무인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첨단화된 유·무인 플랫폼을 지능형 네트워크로 연결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해군은 해상에서의 전투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상·수중·항공 입체 해양무인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해군은 ‘해양무인체계 발전 TF’를 출범하고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수중·수상·항공 무인체계 업무를 통합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산(産)·학(學)·연(硏)과 함께 해오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단계별 필요 전력에 대한 소요를 지속해서 제기할 예정이다. 조직, 교리·교범, 교육훈련, 물자, 시설 등 전투발전요소 역시 순리대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군은 지능형 지휘통제체계와 군수지원·정비체계를 구축하고 광해역 전장감시 가시화체계 개발에도 가속 페달을 밟는다. 우선 해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지휘통제체계(C4I)와 군수지원·정비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함정이 바다에 나가 있어도 긴급한 부분을 원격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원거리 해상표적은 물론 수중표적도 탐지해 감시할 수 있는 해상 및 수중 감시체계도 구축한다.


교육·훈련체계도 손본다. 함정 승조원들이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실제 바다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훈련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십, 해양협력체계 구축


해군은 해군력 증강뿐 아니라 우리 해양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해양협력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체계를 활용하면 해상사고 대응능력도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해군은 국제해양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외국 해군과의 재난대응·구조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ICT 기반의 해양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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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상륙주정을 타고 울릉도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올해 해병대 창설 70주년… ‘공지기동해병대 건설’ 총력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병대는 ‘해병대 DNA 계승을 통한 공지기동해병대 건설’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신년사에서 “해병대의 꿈은 공지기동해병대이며 이는 주변국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갖춘 모습을 말한다”며 “해병대의 꿈이 실현되려면 사령관에서부터 이병까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2019년을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미래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해병대 역량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

해병대는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충실하게 매진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북도서 작전 즉응태세를 완비하고 신속기동부대 임무와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먼저 해병대는 해병부대전개프로그램(MDP·Marine Deployment Program)을 적용한 서북도서 포병부대 순환훈련 계획을 발전시켜 시행하기로 했다. 순환훈련은 서북도서 중대단위 포병부대가 육상으로 순환 전개해 포병사격훈련을 하는 것을 뜻한다. 해병대는 이 훈련에 상륙작전 개념을 적용, 전투장비와 병력을 해군 함정과 동원 선박 등에 탑재해 진행하는 상륙작전훈련의 한 형태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 훈련은 서북도서 방어작전에 집중하던 장병들에게 동적인 부대 운영과 상륙작전 숙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는 또 신속기동부대 임무와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상륙함정 포항항 상시 배치, 해군 함정 내 신속기동부대 배치, 상륙함정 해병대 참모 보강 등을 추진해 해군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병대는 연합작전 수행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평시 지휘통제체계를 보완, 위기상황 시 한미 해병대 연합전력을 조기 운용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지기동형 부대구조 개편으로 미래 전장 대비

해병대는 국방개혁 2.0 추진과 연계해 해병대의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미래합동작전 개념에 부합하는 부대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지기동형 부대구조로의 개편이다. 해병대는 기동성, 효율성, 신속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부대개편을 준비한다. 해병대는 사단 예하 연대를 정보, 기동, 화력 등이 보강된 여단형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목표로 공지기동해병대 기반 구축에 온 역량을 집중해 공중기동능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상륙기동헬기와 상륙공격헬기 등의 전력 추가 확보와 인력 양성, 기지 건설 등을 추진 중이며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병대는 입체 고속상륙작전 수행능력 확충, 드론봇 전투체계 운용개념 발전, 해병대 워리어 플랫폼 구축, 미래 인재 획득 및 관리 등을 공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일보 안승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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