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총재 이승도)는 제74주년 도솔산지구전투 전승기념식 및 추모식을 지난 14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도솔산지구전투 참전용사님들을 모시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추모식과 전승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7기 김영호님은 회고사에서 그날의 전투상황을 설명하고 산화한 전우들을 기리면서 함께한 참전용사들과 눈물의 ‘도솔산가’를 힘차게 불렀다.
이승도 총재는 기념사에서 “우리 선배해병들은 조국 수호의 최전선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피로 가르 쳐 주셨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높은 고지와 깊은 골짜기에서 산화하시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내 셨다. 그분들이 흘린 피와 땀이, 주춧돌과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 며, 선배 전우들의 거룩한 헌신과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될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배 해병들과 미래 세대들이 참전영웅들의 전투정신과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계승해 나가자.” 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총재,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MFK 사령관, 육군 21사단 사단장,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장, 지역 단체장 및 전국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이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제74주년 도솔산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및 추모식. 사진 해병대전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