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25전쟁영웅 특별 전시회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쟁기념관서 27일 개막
- 27일(금) 13시 30분, 전쟁기념관 2층 특설공간서 개막식... 7월 27일까지 전시
-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 전쟁영웅들의 공적 등 조명... 7월 5일(토) 최태성 역사 강사 특강도 진행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포스터. 국가보훈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27일(금) 오후,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27일(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하여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 고지전의 영웅들 ▲ 명예의 벽 ▲ 영웅을 기억하다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 고지전의 참혹함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한다.
1섹션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에서는 6・25전쟁 고지전의 배경과 의미를 영상자료 등을 활용하여 살펴보고, 2섹션 <고지전의 영웅들>은 고지전에 참전한 전쟁영웅의 공적과 주요 전투 소개, 관련 유물, 사진 및 유품 등을 전시하며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의 영웅인 김웅수 장군의 자녀가 소장하고 있는 유품을 전시한다.
3섹션 <명예의 벽>은 이달의 6・25전쟁영웅 포스터와 전쟁영웅들의 조형물을 설치,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기리며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4섹션 <영웅을 기억하다>에서는 전쟁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추모와 감사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 5일(토)에는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6・25전쟁 고지전의 숨겨진 영웅과 생생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역사 특강도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이 6・25전쟁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공적을 모든 국민이 기억하고,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