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은 지난 27일 작전지역 일대에서 방첩부대와 합동으로 월선자 구출작전 및 대공혐의점 규명을 위한 ‘지역 합동 정보조사 훈련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수풀이 우거지는 여름철에 월선자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합동 정보조사팀과 협업해 월선자 구출 절차를 익히고 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사례분석, 작전 수행절차, 행동화 시범, 질의·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방첩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월선자 구출작전과 합동 정보조사 등 작전 수행 절차를 시연하며 통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질의·토의 시간에서는 방첩부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상황 발생 시 안전한 신병 확보, 신속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계자들은 특히 각 기관이 통일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교육을 계획한 김용환(중령) 62대대장은 “교육을 통해 최전방 접적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월선 상황에 대한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지역 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6여단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해병대6여단 ‘지역 합동 정보조사 훈련 시범식 교육’에서 장병들이 월선자 구출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