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한국무역협회·해군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정 등 해양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MADEX는 1998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며, 이번이 14회째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 200여 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30개국에서 100여 명의 외국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2023년 MADEX에는 150여 업체가 565개 부스를 설치했는데, 올해는 200여 업체가 700개 부스를 설치한다. 참가 외국대표단도 2023년 26개국에서 올해 30개국으로 확대된다.
해군은 이번 MADEX의 목표를 △K방산 우수성 홍보 △방산 수출 4대 강국 목표 달성 △방산 수출 지원 강화 △해양에서 국가 정책 뒷받침 △해군 창설 80주년 의미 제고 등에 뒀다.
오는 28일 오전 벡스코 광장에서 막이 오르는 개막식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권오인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군은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과 3100톤급 호위함(FFG-Ⅱ) 경남함,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