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의 군사세계 sealhur 님의 게시글
 
제대한지 30년이 되어 가지만 마음은 아직도 현역이란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해병대란 이렇게 강한 중독과 향수를 갖게하는 거겠죠. 언론에서 말하는대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것도 맞고 교육훈련보다 내무생활이 힘든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나보다 선배분들도 열악하고 힘든 환경에서 생활했고 후배들도 나름대로 많은 고충속에서 해병이란 긍지와 자부심으로 생활해왔을 것입니다. 우리 동네엔 원로 해병대 선배들이 많은데 그분들과 얘기 하다보면 정작 전장에 있을땐 이런 문제가 거의 안 생긴다고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중압감과 두려움속에서는 오히려 진정한 전우애가 느껴지고, 위험하고 힘든건 항상 고참들이 먼저했다는 말에 깊은 존경심을 느낍니다.

지금의 해병대는 모병제도의 잘못으로 인해 학력위주로 뽑다보니, 샛님과 범생이로 대표되는 나약한  대원들이 상당수고, 거의 대부분이 독자여서 어릴때부터 남을 배려해본 적이 없이 자란 사람들입니다.
모군을 지원하는건 대개 해병대의 외적인 멋과 타군의 사병들은 경험하기 어려운 교육훈련을 동경하면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훈련소를 마치고 김포나 도서부대로 배치되면 상당수는 경계근무에 투입되니,자신이 꿈꾸던 해병대와는 거리가 먼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들에게 해병대는 일정부분은 긍정적인 마법이겠지만, 과거부터 인계되어온 악습은 견딜수 없는 아니,목숨까지 버릴 정도로 불편한 것입니다. 또한 내 선배들이 피로써 만든 신화나 우리가 설움과 인내로 지킨 전통들도 일정부분은 자신의 정서에 배치되니, 부대생활에 쉽게 염증을 느끼고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실 도서부대나 김포사단의 경우,예비대를 제외하곤 수십명 단위로 생활을 하는데 장교가 되었든,병고참이 되었든 하리마오가 높은 위치에 있게되면 그날부터 군대생활은 지옥으로 변할 것이고, 마찬가지로 그 자리에 천사표가 자리하면 부대는 기압빠진 모습이 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건 비단 해병대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고요. 

지난 연평도사건때도 결국 비싼 댓가를 치루고서야 수십년 묵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는 국방부,육군,해군등이 오랜 시간 해병대를 소외시켜서 생긴 구조적인 문제가 발단이었고 국민들의 성원속에 상당부분 해결되었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내부의 문제로 해결방법 역시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애꿎은 많은 사람이 다치고 전체 조직은 극도로 위축되며, 대원들의 활동반경은 극도로 좁아지게 됩니다. 통제를 겹겹이 강화하는게 지휘관들이 하는 일이고...  과거에도 여러번 경험한 것이지만 이런 지휘관의 행위는 소속감을 약화시키고, 더 큰 사고를 유발시킬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다음의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해 봅니다.
1.(현실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2사단을 후선으로 철수해서 전투사단으로 재편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과거부터 저변문제의 대부분은 포항보다 김포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규모 부대가 모여있고 군생활의 상당부분을 훈련으로 보내는 부대는 상대적으로 선후임간에 내무생활로 문제가 생길 개연성이 줄어듭니다. 오래전부터 논의해온 사안으로 아는데 해병대의 실질적인 전투력제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뤄야할 문제입니다.

2.모병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직업군인을 뽑는것도 아닌데 고등학교 출결까지 모병기준으로 삼고 있는 지금의 모병기준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해병대 사병들이 전군 최고 학력이라는게 과연 자랑할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해병대 사병이 이해하고 수행해야할 전술이나 교리는 중학교학력이면 충분합니다.  특전사나 UDT가 고학력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습니까. 해병대를 보이스카웃집단으로 만들어 가는 지금의 모병제도는 확실하게 바뀌어야 합니다. 고학력과 전투력은 어쩌면 반비례하는건지도 모릅니다.

3.해병대원들은 해병대를 구성하는 가장 큰 축입니다. 대원들도 엄연히 존재하는 계급과 서열이 있는데,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이것을 파괴하고 말살하려 하는 지휘관들의 사고가 더 큰 문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전체 해병들을 "기수열외"시키는 행위며 소속감이나 연대감을 상실시키는 행위입니다.
직업군인을 제외하면 부사관이나 장교들도 계급만 다르지 일정기간 복무하면 사병들과 똑같이 전역하지 않습니까. 어느 계급층이든 해병대를 유지시켜주는 가장 큰 줄기가 깃수인데, 이조차 말살하면 해병대원들은 계급없고 서열없는 중국군대란 말입니까. 깃수를 없애고 2011년 입대해병,2012년 입대해병으로 부를 겁니까? 사병들이 간부들 눈치나 보고 도둑고양이 마냥 어둠속에서 서열을 유지하려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내무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면 병고참이 지휘관에게 당당하게 보고하고 후임들 집합시켜서 올바르게 교육시키는 풍토와 더불어 고참대원들의 영역을 간부들이 만들어 주는게 저변문제를 해소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원들이 그런 자정능력도 없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해병대 계급중에서 가장 엘리트집단이 바로 사병이란걸 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대개의 문제는 내무생활에서 생기니만큼, 최소한 내무생활에 대해서는 장교는 지침만 주고 전반적인 감독과 지휘는 경험 많은 부사관이 하며, 세부적인 실행은 사병들이 자율적으로 할수 있도록 그들만의 문화와 서열을 존중해 주자는 말입니다. 미안하지만 대원들에겐 부사관보다 높은 학력과 장교들보다 훨씬 강한 응집력이 있음을 높은 분들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솔직히 대원들의 시각에서 보면 해병대라고 말하기 창피한 장교들이 전체의 절반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대원들을 유치원 아동들처럼 관리하고 "대원들끼리는 아무것도 지시하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고 누가 뭐라하면 일러라."이게 지금의 해병대 생활실상입니다. 사병을 문제 집단으로 만드는건 사병 자신들이 아니라 관리형의 지휘관들입니다. 여기에 피곤한 시어머니같은 고참부사관들도 거들고..

생각해 봅시다.
이병들이 지금은 다소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서 고참이 되면 저렇게 된다는 고참사병의 롤모델이 지금의 해병대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용납하지 않는다는게 맞겠죠. 이런 대원들의 헌신적인 희생을 토대로 우쭐대고 진급하면서 정작 그들을 인격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신문에 이병은 청소하고, 일병은 식기 닦고, 상병 되어야 누울수 있고, 병장되야 담배 필수 있는곳이 해병대라며, 더러운 일본군사문화라고 실었더군요. 그러나 나는 이것이야말로 선후임간에 지켜져야할 최소한의 행동규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예비역팀들과 일반인들을 섞어서 SCUBA를 가도 일반인들은 젊은 사람이 우린 후배기수들이 탱크 나르고 잔심부름 합니다. 경찰,소방서,119,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궂은 일은 모두 후배들이 합니다. 검찰,국회의원까지도 그렀습니다. 청소니,양말이니 궂이 허드렛 일만을 거론해 가며 마치 우리만이 특별한 집단인듯 매도 당하네요. 국방부장관출신인 김장수씨는 어제 이런 말을 했습니다."엄정한 군기,각잡힌 모자,멋진 복장이 해병대인걸로 알지만 자기는 청산해야할 군사문화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리가 우리 조직을 지키지 못하면 이렇게 공공의 적이 되고 우리 스스로 할수 있는 모든걸 잃게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사병들의 생활은 자율적으로 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항상 부대끼는 선후임간에 사소한 문제도  알수 있고 소통이 가능하며, 사고도 예방할수 있습니다.
대원들에게 일정 부분의 자율권을 주는건 지휘관이 보기엔 어렵겠지만 반드시 만들어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문제가 생기면 사병 고참들이 책임지게 하면 놀랄만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일로 대원들의 자긍심을 뿌리째 뽑고, 벙어리,귀먹어리로 만들지 말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역 후배들의 뼈를 깍는 대오각성을 촉구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제도지만 과거엔 징집병들이 몇기수 걸러 한기수씩 있었습니다. 징집기수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해병대에 입대한 사람들로 훈련소부터 징집기수라고 특별한 대우를 받았었죠. 하지만 실무부대에서 이들을 징집이라고 우습게 알거나 왕따를 놓는 어떤 선후배를 본적도,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만약 지금 징집기수가 있었다면 언론에서 나오는 "기수열외"에 말할것도 없이 해당되었을 것입니다. 언제부터 생긴말인지 모르겠지만, 기수열외란 표현조차도 모든 예비역들은 얼마나 분개하고 부끄러워하는지 현역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운동 잘하는 대원이 고참이 되면 운동 못하는 후임을 기수열외 시키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을,도시놈은 촌놈을,전라도는 경상도를,섬출신은 뭍 사람을,.... 이렇게 나누다보면 해병대에 누가 남겠습니까가?
코 삐뚤어지고 눈 작고, 술주정 하고, 키작고, 소심하고, 쪼잔하고,...이런 저런 사연 있는 사람들과는 안어울린다면 이 세상에 만날수 있는 사람이 또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소규모 부대에서 내맘에 들지 않거나 내무생활을 잘 못한다고 선배에게 욕먹는건 그렇다치더라도, 후배에게 모욕을 당하고,그런걸 당연한 문화라고 생각하고 대물려 강요한다면 당신들은 더 이상 해병대이길 포기한 겁니다.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것이 당하는 사람에겐 평생을 아프게 할 상처로 남습니다. 현역때 후임들 많이 괴롭힌 사람은 장담하건데, 절대로 제대후에 편하게 그사람 못 만납니다. 
지역 모임이나 활동도 절대 잘 못합니다.
졸병때, 내가 어렵고 힘든 시절에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사소한 거지만 챙겨준 선임이 죽을때까지 생각나고 만날수 있는 사람이란거 잊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상황이 다시 생기면 우리 해병대는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며, 존립마저 장담할수 없게 됨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타군보다 우리가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는건  첫째, 덜 이기적이고, 둘째, 선후임간 기수개념이 확고하고, 셋째, 비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후배들은 이 말에 낮 뜨겁지 않습니까?  그리고 선배들은 기수열외란 더러운 문화유산 남겨준적 없으니, 엄중하게 경고하는데 현역고참부터 잘못된 유산 없애주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일로 모든 해병대원들이 위축될게 아니라 겸허하게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온고지신의 해병대문화를 창조하는 멋진 대원들이 되는 계기가 되길  간곡히 간곡히 호소합니다.   꾸벅...


  1. No Image

    해병대여 영원하라! - 장국진

    해병대여 영원하라! 장국진(예비역 해병소령, 시인)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해병대임을 자랑한다. 세계 어느곳 어느 모임에서나 우리는 떳떳하게 가슴을 펴며 명예스럽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대한민국 해병대"라고 19...
    Date2010.12.26 Views4054
    Read More
  2. 시들어 버린 얘기 꽃 - 임종린

    시들어 버린 얘기 꽃 임종린(제20대 해병대사령관, 시인) 너무나 짧기만 했던 꿈같은 나흘 “또 만나자” 믿어지지 않는 약속 “오래 사세요” 큰절하다 터진 몸부림 “가지마, 나랑 살자”는 병상노모의 소망 상봉에서 못...
    Date2010.12.26 Views2956
    Read More
  3. 우리 다 하나 되어 - 임종린

    우리 다 하나 되어 임종린(제20대 해병대사령관, 시인) 1998년, 참으로 기(氣)도, 혼(魂)도 나가 버렸던 힘들고 아쉬운 한 해였다. 바로 서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흔들릴 때가 많았고 극복(克服)이라는 어려운 길과 ...
    Date2010.12.26 Views2724
    Read More
  4. No Image

    4월의 사나이 - 임종린

    4월의 사나이 --- 해병대 창설 51주년 축시 --- 임종린(제20대 해병대사령관, 시인) 1. 겨울동안 쌓였던 잔설(殘雪)이 녹는 4월이 오면 창가에 비치는 따사로운 햇살이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대지의 훈기(薰氣)가 새...
    Date2010.12.26 Views3129
    Read More
  5. No Image

    도솔산에 핀 철쭉꽃 - 임종린

    도솔산에 핀 철쭉꽃 --- 도솔산 격전지를 찾아서 --- 임종린(제20대 해병대사령관, 시인) 1. 눈 보라 맞으며 춘풍따라 피어난 철쭉꽃 슬픔과 두려움 안은 채 사연도 많은 봉우리마다 붉게 덮혔는데 도솔산에 핀 철쭉...
    Date2010.12.26 Views2561
    Read More
  6. No Image

    弔·이인호 소령 - 이효상

    弔·이인호 소령 이효상 조(弔). 이인호소령 그대 이역만리 월남 동굴에서 가슴에 수류탄을 안고 산화하던날 하늘도 무심치 않아 비를 내렸다 얼마나 조국을 사랑했기에 청춘도 정든 임도 즐거이 바치고 아아! 스스로 ...
    Date2010.12.26 Views3750
    Read More
  7. No Image

    향수<遺稿詩> - 이인호

    향수<遺稿詩> 故 소령 이인호 10월이 오면 가랑잎 지는 곳 嶺넘어 그 마을 알뜰한 삶 위해 잊으려 잊으려 해도 못내 이겨 피겨 '노스탈쟈' 오늘도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따라 그리움은 이네 붉은 감빛을 찾아
    Date2010.12.26 Views2927
    Read More
  8. No Image

    온갖 명예는 해병의 것

    온갖 명예는 해병의 것 이비림 '하노이'로 가는 단선 철로의 두꺼운 녹을 닦아내 폭열하는 태양 속의 거울로 있게 하라 투이호아 미레 마을에서 내게 마지막 신호를 던지며 仁鎬- 그런 눈부시는 얼굴로 남게 하라 毒...
    Date2010.12.26 Views2714
    Read More
  9. No Image

    讚! 청룡부대에 부침

    讚! 청룡부대에 부침 박화목(시인) 남십자성이 반짝이는 만리이역 밤하늘 아래 오늘도 밀림의 탐색전을 마치고 잠시 안식을 취하는 그대들 청룡의 용사. 용감한 사나이들의 묵직한 그림자들이 허물어진 성벽을 기대고...
    Date2010.12.26 Views2801
    Read More
  10. No Image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 박광남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사천강 및 장단지구 전투의 해병이여- 박광남(시인, 예비역 해병 소령) 그 사람이 살아 있음을 나는 안다 저 강물이 흘러 천년의 세월을 삭이는 아직도 광야에 비친 자욱한 포연 찢어진 군복...
    Date2010.12.26 Views2860
    Read More
  11. No Image

    그대에게 맡겨진 조국

    그대에게 맡겨진 조국 박경석(예비역 육군준장, 시인) 그대에게 맡겨진 조국 오 그 이름 자랑스러운 대한 해병대 불꽃 튀는 애국심으로 젊음 모아 힘찬 출발을 시작한지 어언 반세기 찬연히 이룩한 오늘의 영광은 세...
    Date2010.12.26 Views2939
    Read More
  12. No Image

    우리 해병 사막을 넘는다 - 모윤숙

    우리 해병 사막을 넘는다 --- 청룡부대에의 헌시 --- 모윤숙 모래 바람이 미쳐 날뛴다 시새섞인 황풍에 감긴다 우암찬 정글 거만한 산악 고리라가 머리를 기웃거리고 징그러운 독사가 서식하는 고향 호수는 검푸른 둘...
    Date2010.12.26 Views2813
    Read More
  13. No Image

    국방 119

    명승희 군자의 나라 동녘땅에 아침이슬 듬뿍 머금고 찬란히도 피였구나. 국방119여 고결한 멋이여 님의 자태여 여인의 옷자락 감고 감아 맴돌고 맴돌듯 수줍게 피었구나 오! 그 향취 삼천리에 드높구나, 영원히 피어...
    Date2010.12.26 Views3720
    Read More
  14. 연평해병수기 - 이정환 천자칼럼

    개마고원에 있는 장진호(長津湖)는 겨울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지역이다. 6 · 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장진호까지 진격했던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후퇴했던 때가 11,12월이다. ...
    Date2010.12.19 Views2778
    Read More
  15. 귀신 잡는 해병…그들은 강했다

    신창대 중령 육군35사단초사에서 굴원은 ‘신목자필탄관(新沐者必彈冠), 신욕자필진의(新浴者必振衣)’라 했다. ‘머리를 감은 자는 갓을 쓰기 전 갓의 먼지부터 떨고 쓰고, 목욕을 한 자는 옷을 입기 전 옷의 먼지부터 ...
    Date2010.12.19 Views2537
    Read More
  16. 서해 해병대는 억제전략의 시발점

    김태준 한반도 안보문제연구소장 손자는 아군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 전쟁을 준비하는 오사(五事 : 道天地將法)를 제시했다. 이중에서 지(地)는 지리(地利)에 관한 방책을 제공한다. 좁은 수로라는 지리적 이점을 잘...
    Date2010.12.17 Views3100
    Read More
  17. No Image

    해병대와 ‘육두문자’

    이용우 토론토 통신원 칼럼 해병대원에게는 ‘곤조’(根性-근성)라는 게 있다. 평소엔 온순한 듯하지만 한번 성깔이 나면 무섭게 돌변한다. 특히 먼저 얻어터지고 나면 절대로 가만두지 않는다. 그 몇 배로 되갚아 준다...
    Date2010.12.11 Views2032
    Read More
  18. 연평도포격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메시지

    김시정소령(해군1함대) 이 사진은 지난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지금까지 각종 언론매체에서 가장 많이 게재한 대표적인 사진 중의 하나다. 이 사진이 이 같은 대표성을 띠는 것은 포탄 파편이 튀고 불길이 번지는 ...
    Date2010.12.09 Views2703
    Read More
  19. 해병대의 특수목적軍 역할 강화 방안

    김종하 /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교수 · 군사학 2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육군과 해군에서 특전사와 해병대를 각각 차출해 새로운 부대를 만들어 4군(軍)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해병대를 별도의...
    Date2010.12.03 Views2679
    Read More
  20. No Image

    [사설] 전략부대 전제조건은 해병대 독립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해병대를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육성하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강화해 기존 임무 외에 신속대응군 역할을 부여, 북한 급변사태 때 다목적 기동타격 임무를...
    Date2010.12.03 Views25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 28 Next
/ 2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