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수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대 인천상륙관에서 강도 높은 전투수영 훈련을 실시하며 장병들의 해상 생존 능력을 높였다했다.
훈련은 해병대 고유 임무인 상륙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임무 완수에 필요한 기본 전투기술(생존술·영법) 숙달에 중점을 뒀다.
부대는 개인별 수준에 따라 조를 나눴다. 상대적으로 수영 능력이 떨어지는 장병들은 훈련교관의 시범 이후 수중 환경 적응 훈련과 영법 훈련(자유형·평영)을 하며 자신감을 길렀다. 숙련자들은 7m 이상 이함, 완전무장 평영 등 고강도 훈련으로 수영 수준을 끌어올리도록 했다.
이종찬(중위) 소대장은 “전투수영은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능력으로, 해병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전투기술”이라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해상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
▲1일 해병대군수단 인천상륙관에서 진행된 전투수영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영법을 익히고 있다. 사진 송예훈 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