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민, 군인 통행 없어 주점·상가 쇠락…진입로 개설 요구
기사입력 | 2011-02-09
'포항 해병부대 동쪽에 사라진 동문을 다시 개방해 주세요'


포항공항 활주로 연장선상에 자리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남구 동해면민들이 포항시측에다 1970년대까지 열려 있다 지금은 사라진 옛 해병부대 동문의 개방과 진입로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주민들에 따르면 남구 오천읍과 동해면, 청림동에 걸쳐 자리한 해병부대는 1970년대 초까지 동, 서, 남, 북 4개의 문이 있었지만 1970년대 후반 부대 서편 현 포항공항 인근에 자리한 동문만 폐쇄했다는 것.


남구 동해면 일월동(현 포항시 남구 일월동)에 트여 있던 동문은 6·25직후 포항통합병원과 월남전 파병 당시 청룡부대 훈련소, 해군 6전단 등이 자리하면서 수많은 군장병들과 외지인들의 면회장소로 각광받았다.

이와 함께 동문을 통하면 해병부대와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도구리 일대는 60~70년대 해병부대 출퇴근을 하는 장교들과 부사관들 사이에 살기 좋은 거주지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여기다 주말에 이뤄지던 외출, 외박시에는 동문을 통해 무리지어 쏟아지던 장병들도 많아 인근 상가들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가까운 도구리 해수욕장 또한 훈련 나온 장병들로 주점은 밤마다 불야성을 이뤘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동문 폐쇄와 함께 포항공항이 들어선 뒤 도구리 일대는 군인들의 발자취가 끊겼고 이들을 상대로 문을 열었던 주점과 상가는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활주로를 도구리 방향으로 연장하려 하자 주민들 사이에는 이번 기회에 해병부대의 동문을 개방해 도구리 방향으로 진입로를 개설해야 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민들은 해병부대가 현 남구 오천읍 세계리의 서문을 40년째 존속시킨 결과 오천읍은 외지인들의 방문이 빈번하고 인구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요구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공항 활주로 연장으로 피해를 입는 동해면민들을 위해 어떠한 요구든지 들어줄 것"이라면서"현재 해병부대와 긴밀하게 협의중인 동문이 트인다면 포항시 도시계획에 진입로 개설 등이 반영되도록 온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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