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29일 밀리토피아호텔 바이마린에서 첨단 미래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2025년 해병대 M&S(Modeling&Simulation)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전략기동군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해병대 M&S 역할’을 주제로 해병대 M&S 발전과 군·산·학·연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세미나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합참 및 각 군 M&S 관련 부서, R&D 관련 군·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는 국방 M&S 체계를 통해 실기동 과학화훈련체계, 가상훈련 체계 운영, 전투지휘훈련 및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매년 M&S 발전 세미나를 열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연습·훈련’과 ‘분석·전투 실험·획득’으로 세션을 나눠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을 위한 해병대 M&S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의를 실시했다.
주일석 사령관은 개회사에서 “해병대 M&S 발전을 위해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미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해병대 M&S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우리 군의 경쟁력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군·산·학·연 참가자들은 M&S 발전 및 적용 방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습·훈련 세션에서는 ‘합성전장훈련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주도형 훈련 체계 마련’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한 실전적 전술훈련 환경 구축의 필요성과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최신 발전 동향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분석·전투 실험·획득 세션에서는 ‘신규 모델링 방법을 적용한 서북도서 과학화 경계시스템 효과 분석 사례’와 ‘전투표본제원 산출장치 모델 기반 포병 화력 타격 우선순위 판단 지능화 방안과 기초실험결과’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29일 밀리토피아호텔 바이마린에서 열린 ‘2025년 해병대 M&S 발전 세미나’에서 주일석(앞줄 가운데) 해병대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주은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