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군2함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합동 대공신고 계도·홍보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지난 14일 해군2함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부대·기관과 함께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합동 대공신고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서방사는 접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활동을 주기적으로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가을철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활동에서 서방사는 거동 수상자, 의아 선박, 폭발물 의심물체 등을 발견하거나 그 밖에 군과 관련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신고·대처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교육했다. 주민신고번호(1338·무료)를 새긴 생존키트 홍보물을 바탕으로 신고 요령을 안내하며 협조체계도 강화했다.
박태이 군무사무관은 “서북도서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주기적인 홍보·교육은 해병대6여단과 연평부대의 ‘서북도서 절대사수’ 임무완수에 있어 필수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해군·해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지속 소통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