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병여단은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산서리사격장에서 대대급 포탄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대장 등 병력 220여 명과 K55A1 자주포 18문이 참가했다. 훈련은 임무필수과업목록(METL) 숙달을 통한 전·평시 화력지원능력 구비와 관측·사격·지휘·전포·조종 등 분과별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중대별 순환식 사격 방식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대대의 모든 중대가 참여했다. 대대 전 장병이 실사격 경험을 토대로 자부심과 임무수행능력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았다. 훈련에는 드론을 운용해 포탄 지역 낙탄을 확인·수정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표적 위치 결정, 화력 유도 등 대대 관측반의 능력도 배양했다.
대대는 훈련을 실전적으로 진행한 뒤 사후 강평을 열어 교훈점을 도출하고 보완했다.
윤준희(중령) 포2대대장은 “중대 전술훈련평가와 병행해 실시한 대대 포탄사격훈련을 통해 부대원들의 기동능력과 포사격 능력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대대 전 장병이 일치단결해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화력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이번 훈련 준비 기간 안전 록드릴(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을 진행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또 훈련지역 지형 정찰과 지휘관 주관 현장 토의, 통신망·장비 점검 등으로 안전한 훈련을 준비했다.
▲1해병대1사단 포병여단 K55A1 자주포가 산서리사격장에서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