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22:09

백연모 단체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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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대표 카페 중 하나인 백연모에서 단체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백령·연평 해병가족모임의 약자로 매년 이맘쯤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하여 아들과 남자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부대 주위를 돌아보며 이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하고 있죠. 따라서 지난주 금요일 백연모에서는 24명의 해병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서북 최접적 지역을 지키는 6여단 해병들과 가족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따라가 볼까요?  


해병과 가족들이 만날 용기포 선착장입니다. 지금은 차분한 표정이지만, 배가 도착하면 인산인해를 이룬답니다.


용기포 선착장을 지키는 용기포 파견대장입니다.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 다부진 모습이 엿보이죠?


백연모 회원 가족들을 만날 해병들이 오와 열을 맞추어 서있습니다.

 


드디어 도착! 배에서 내린 백연모 가족들과 해병들이 만나 준비된 버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커플인 박준형 상병과 여자 친구인 윤선미씨입니다. 사진 찍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설득하여 간신히 사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하는 사랑의 풋풋함이 느껴졌습니다.



김재산 일병과 김 일병의 부모님. 김 일병의 아버지는 아들의 해병대 지원을 부추겼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주위 친지들에게 갖은 원망을 받았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지켜야 하는 백령도를 해병대로써 지키는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부대에서 김 일병을 따뜻이 보살피고 있다는 등의 소식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부모의 재산을 국가에 맡겼으니 건강히 부모의 재산으로 돌려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박영웅 일병과 박 일병의 사촌 동생입니다. 모처럼 만난 사촌동생에게 편히 기대고 있는 박 일병의 모습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이처럼 백령도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한 해병과 해병의 어머니가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형기 병장과 어머니. 이 병장에게 어머니를 뵌 느낌을 묻자 너무나 반갑다고 합니다. 전역을 25일 남은 병장에게도 면회의 느낌은 이병 못지않습니다.


박선혁 상병의 어머니 변영순씨가 아들에게 냉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해병들은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기도 하지만 한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이기도 합니다.


이건주 이병과 어머니 고영숙씨입니다. 아들의 수색대 지원을 한사코 만류했다는 고씨는 아들을 보자마자 눈물이 찡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병대에 입대한 후 남자다운 대한의 건아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는 이왕 군대가는 거 해병대, 그것도 특수부대인 해병대 수색대에서 복무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안보의 최첨단 지역인 백령도를 무사히 지켜달라는 말까지 했죠.


최준희 이병과 친동생 최윤지양입니다. 13살의 나이차이 만큼 동생에게 부족함이 없는 오빠가 되기 위 노력하다는 최 이병의 모습에서 믿음직한 해병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만난 이형기 병장과 누나 이지예씨입니다. 평소 동생이 잘해주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장난기 가득히 환하게 웃는 이 병장의 모습과 일치하죠?


여단 장병들이 백연모를 맞이했습니다. 참모장이 백연모 가족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백연모 가족들이 흑룡관에 모여 참모장의 환영 인사를 듣고, 박수로 답했습니다.


흑룡관을 나와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참모장이 백령도에선 치즈나 김치 대신 까나리라고 한다며 “까나리”라 선창하자 모두들 “까나리”라고 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2박 3일의 면회를 마치고 이제는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백령도에 아들을 남겨두고 가는 어머니의 마음이 아픕니다.

최준희 이병의 동생 윤지양은 오빠랑 헤어지는게 싫어 결국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해병의 어머니도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용기포 부두에서 울리는 해병들의 경계소리가 우렁찼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아버지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쁩니다.


정은 일병의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한동안 어루만집니다. 어린줄만 알았던 아들이 이제는 늠름한 해병으로 안보의 최전선인 백령도서를 방어하고 있다는 생각에 대견해 보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지를 잘 알기에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건투를 빌 뿐이죠.


배 안에서도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연신 손을 흔드는 부모님. 백령도서라는 특수성이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합니다.


백연모 해병가족의 부대 방문은 군인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들로 건강한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군대도 따뜻한 인간미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해병들의 사기를 한층 돋우어 대원들이 보다 향상된 전투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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