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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 인행처 원사

1978년 해병대입대(부사관 135기)
2004년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2006년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취득
2008년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양성평등사회로 가기 위한 정책적 첫 걸음

우리나라는 1995년 12월 30일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함으로써,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발전을 도모토록 하였고, 1999년에 제정된‘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도나 관행처럼 행하여지고 있는 남녀차별사항을 완화하고 남녀평등의식을 사회전반에 확산시키는 법적 기반이 되었다.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법적 제도적기반은 갖추었으되, 양성평등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중에‘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이 중요한이슈로 부각되면서부터이다.
해병대에서는 사회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2005년부터 교관요원 및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교육·성희롱예방교육·성매매방지교육과정에 정기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대에서는 교육 이수자를 교관으로 선정하여 자체교육을 실시하거나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군에서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양성평등은 실천이 중요하다
양성평등정책을 펼치는 주 목적은 남녀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에 의한 불이익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양성이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남는 부분은 나누어 주어야 한다. 양성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가정과 사회·국가에서 함께 공존할 때 진정한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성평등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상호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하며 국가정책차원에서의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각 개인들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별고정관념에 의한 우리의 전통은 여성은 집에서 아이를 양육하고 가족을 돌보는 정도로 인식하여 여성의 노력과 노동에 대하여 과소평가하여 왔다. 남성과 여성이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지면, 스스로 개발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우리 사회는 성장 과정에서 남자는‘남자다운’강한 남성상이, 여자는 ‘여성스러운’여린 여성상이 강조되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그러한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성인이 된 나는, 부모 세대와 사회로부터 학습되어 온 그대로를 답습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양성간의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는 첫 걸음이다. 배려하는 마음은 내가 먼저 생활화하여 즉시 실천해 보자.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이해하는 마음은 자연히 생기게 된다. ‘왜?’라고 묻기 전에‘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라는 관용의 자세를 가지면 쉽게 이해된다. 양보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최대의 가치이고 미덕이다. 따라서 한 걸음만 늦게 움직이면 쉽게실천이 된다.


성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양성평등교육 절실
지난 5월 대구 모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은 국민 전체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었다. 약자를 폭력의 대상으로 삼아 집단으로 괴롭히고도 죄의식이 없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사회전반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이 우려되었다. 그뿐이 아니다. 인터넷 성폭력을 검색하면 사회문제의 심각성이 피부로 느껴지는데, 여성과 남성 양성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의 인식전환과 함께 양성평등 의식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인으로서 국민으로서 한 가지 소망
나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군대에 30년을 복무한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군인이길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군 생활을 통해 자랑·보람·명예·긍지로 생각하며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 또한
이들이 병영생활을 통해 습득한 것들로 인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젊은이들이 되길 희망하는 바이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임무 즉, 해병대에 입대하는 부사관 후보생과 병사들에게 양성평등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남성집단인 군대에서 젊은이들이 양성평등의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반듯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나의 최우선 임무라고 생각한다.

| 봉사활동 |
포항종합사회복지관 : 주거환경개선서비스
한국생명의 전화 : 전화상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상담위원 : 상담자원봉사
| 자격증 |
2002년 성폭력상담원 자격 획득(위덕대학교)
2004년 사회복지사(보건복지부)
2007년 성매매전문강사(여성가족부)
2007년 범죄피해상담사(범죄피해상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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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08. 1. 9)에 보도된 헌혈 증서기증 기사 

 

사진 및 자료출처 : 국방여성


  • 운영자 2010.06.19 11:11

    2010년 4월부터 6여단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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