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여단은 “전·평시 작전 수행 능력 완비를 위해 11일부터 부대 훈련장 일대에서 진행한 중대급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현대전의 복합 전투환경과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 이번 훈련은 전투요원들의 전술적 행동화 숙달과 전투감각을 극대화하고 유사시 완벽한 임무 수행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부대는 개인별 주특기 숙달·평가, 지휘관(자) 주관 임무 수행 전술토의, 집체교육 등을 통해 훈련여건을 사전에 조성했으며 이후 필수 훈련과제를 중심으로 △목표지역 이동 및 소부대 기동사격 △근접전투훈련 △주야간 공격·방어작전 등을 집중 전개했다.
작전지역 내 적 침투 상황으로 시작된 훈련은 실전적으로 이뤄졌다. 장병들은 드론 정찰로 적 활동을 식별하고 은거 예상지역으로 일제히 이동했다. 분석한 지형지물과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 엄폐, 지형 전환, 돌격 등 기동사격을 펼쳐 적을 제압했다.
아울러 도시전투 상황을 가정해 건물 침투부터 내부 진압, 장애물 극복, 적 제압, 현장 이탈 등 도시전에서 요구되는 필수 전투기술과 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 형태의 방어·공격작전을 펼치며 소대별 지휘관(자)들의 전술 지휘 능력과 전투요원 개개인의 전투 수행력도 점검했다. 특히 복합적인 전투 상황 속에서 전투장비·화기를 통합운용해 적 위협 실시간 식별·대응, 목표진지 돌파, 고지 탈환, 이동 차단 및 탐색격멸 등 단계별 전술 행동화를 완수하며 자신감을 높였다.
임선형(대위) 중대장은 “지휘관들과 장병 개개인의 전술적 이해도를 높이고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등 부대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으로 어떤 전장환경에서도 임전필승의 역사를 만드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중대급 전술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전술기동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