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청룡부대, ’09년 1차 이병 해병기질 함양훈련 시작
- 군 기본자세 및 확고한 해병대 정체성 확립과 자신감 회복 계기

 

글·사진 ● 2사단 정훈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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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06시 30분, 북한과 직선거리로 불과 5㎞ 떨어진 문수산 자락 깊은 골짜기에서 함성소리가 요란하다. 해병대 청룡부대 장병 중 일병 진급 예정 기수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이병 해병기질 함양훈련’이 시작된 것이다.
청룡부대에서 일병 진급을 앞둔 이병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이병 해병기질 함양훈련은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상승불패의 강인한 해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08년 8월부터 시작한 해병대 청룡부대의 고유 훈련이다.
병 1065기를 시작으로 매월 2개 기수씩 배출해 지금까지 약 1,000여명에 달하는 청룡전사를 양성한 이병 해병기질 함양훈련은 상륙기습훈련, 유격기초훈련등 해병대 주요 훈련을 포함해 장병들이 갖추어야 할기본 소양을 교육한다.


특히‘선진 병영문화를 정착해야 철통 같은 경계태세도 있다’는 원칙 하에 시대에 역행하는 악습과 인습을 타파하고 갓 배치된 이병들부터 철저히 정신무장을 시키는 것이 이 훈련의 핵심이다.
또한 병영문화 개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계급자들의 군기강 해이를 미연에 방지하여 확고한 군기본자세를 확립하고, 해병대 청룡부대의 문화와 전통을 올바로 계승하는 것에 역점을 두는 한편 동기생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근무 의욕을 강화하고 입대할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도 갖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이시형 이병(병1075기)은“실무에 와서 힘들 때면 동기들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훈련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생활의 활력을 찾은 것 같다”며, “비록 춥고 힘들었지만 청룡부대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일깨우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되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곧 상병 진급을 앞둔 홍기택 일병(첫 번째 교육 수료자, 병1065기)은“짧지만 잠시 부대를 떠나 심신단련을 하고 오니 계급만 일병으로 진급한 것이 아니라 더 군인다워진 기분이 들었다”며, “훈련을 수료한 후 달라진 저의 모습 때문에 선임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근무의욕도 한층 강해졌다”고 말했다.
교육대장 박준현 대위는“교육 프로그램과 제반여건에 대해서 매 훈련 종료 후 성과를 분석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훈련을 수료한 장병들이 실무에서 더 잘 적응하고 청룡부대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연말 성과분석에서 청룡부대 전 지휘관과 주임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생활태도가 더 나아졌다’가 98%로 가장 많았고, 훈련참가가 경계작전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도‘부담되지 않는다’가 34%, ‘부담이 되나 효과면에서 장점이 더 크다’가 55%로 훈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후임과의 관계에 있어서‘많이 좋아졌다’가 29%,‘ 좋아졌다’가 65%로 긍정적인 측면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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