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전투수영 교관화 교육에 참가한 간부들이 지난 25일 청룡잠수훈련장에서 전투수영 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부대 내 청룡잠수훈련장에서 간부 73명을 대상으로 ‘전투수영 교관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의 교관 임무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수법 중심의 이론교육과 지상훈련을 병행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1일 차에는 이론교육과 평영, 생존술(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2~4일 차에는 0.3~1.5㎞ 단계별 거리 증진 전투수영을 비롯해 입영, 잠영, 수중 중량 운반 등의 구조 영법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5일 차에는 1.2㎞ 전투수영·훈련진행 교수법·생존술 종합평가가 시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2사단 선봉연대 이주은 소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투수영 지도자로서의 자신감이 생겼다”며 “부대에 돌아가면 훈련 동안 배운 지식을 활용해 장병들이 ‘더 쎈(The SSEN) 해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투수영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2사단은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를 숙달해 장병들을 실전적인 전투전문가로 육성하는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